[일간검경=민지안 기자] 남해군은 지난 4월 27일 ‘상주 은모래 문화체육센터 건립사업’ 준공식을 개최했다. ‘상주 은모래 문화체육센터’는 지상2층, 연면적 1,753㎡ 규모로 총사업비 75억 3000만 원이 투입됐다. 2019년 10월 생활SOC 복합화 공모사업에 선정된 후 건축설계공모를 통해 이인집단 건축사사무소에서 제출한 작품이 당선작으로 선정돼 설계가 추진됐으며, 2021년 12월에 착공, 2024년 4월에 준공됐다. 상주 은모래 문화체육센터의 다목적 체육관은 전국 최초 목구조로 조성됐으며, 전지훈련 전용 헬스장을 비롯해 각종 문화예술 활동을 위한 방음 공간 등이 갖추어져 있다. 또한 활용도가 높은 ‘학습공간’과 ‘마주침 공간’ 등도 배치돼 있어 큰 관심과 기대를 모으고 있다. 장충남 군수는 “상주 은모래 문화체육센터가 상주면의 생활체육과 문화예술의 중심지로 자리 잡길 바란다”며 “남해 엄살롱 초대전을 시작으로 문화예술 작품 전시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현재 ‘상주 은모래 문화체육센터’ 1층 마주침 공간에서는 준공을 기념하는 ‘남해 엄살롱 초대전’이 열리고 있다. ‘남해 엄살롱’은 2018년 남해 상주 마을에서 결성된 순수미술 비영리 단체이며, 2019년 5월 상주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첫 번째 작품전을 개최한 바 있다. 2021년 7월 진주 엄살롱을 개소해 각종 작품전을 개최하고 있으며, 청소년 장학금 및 장학도서 등을 기증하고 있다. 남해 엄살롱 초대작가들은 “그림에 대한 막연한 꿈들이 하나, 둘 모여 만들어진 남해 엄살롱은 다양한 활동과 전시를 통해 남해 지역 예술동아리로 자리 잡게 됐으며, 상주 은모래 문화체육센터 마주침 공간의 첫 전시로 초대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일간검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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