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검경=김영천 기자] 청주시는 29일 상당구 금천동 행정복지센터 광장에서 신청사 개청식을 개최했다. 이범석 청주시장, 시의원, 도의원, 지역 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해 신청사 개청을 축하했으며, 행사는 식전공연, 경과보고, 유공자 표창, 기념사, 테이프커팅, 청사 순회 순으로 진행됐다. 신축 금천동 행정복지센터는 청주시 상당구 금천동 152-2번지 외 6필지 2,074㎡ 대지에 기존 금천동 행정복지센터(상당구 쇠내로 50)를 철거하고 건립됐다. 기존의 금천동 청사는 1992년에 건립된 30년이 넘은 건물로, 건물 노후화와 공간 협소로 주민복지 프로그램 운영 등에 어려움이 많아 주민들로부터 신축에 대한 건의가 끊임없이 제기돼 왔다. 이에 시는 2021년 신축계획을 수립하고 2023년 착공해 2024년 4월 신청사 건립 공사를 완료했으며, 지난 4월 22일부터 신청사에서 업무를 개시했다. 총사업비는 86억원이 투입됐으며, 지하 1층, 지상 3층, 연면적 2,464㎡ 규모로 지어졌다. ▲1층은 민원실, 주민소통방 ▲2층은 대회의실, 봉제교실 ▲3층은 주민들을 위한 프로그램실, 금천장학회 등 다양한 세대와 연령이 이용할 수 있는 행정문화 복합공간으로 구성됐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금천동 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인 신청사 개청이 완료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신청사가 단순히 행정 업무를 수행하는 장소에 그치지 않고, 주민들이 소통하고 배우고 성장하는 커뮤니티의 중심지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금천동 주민자치위원회에서 시공사 ㈜화신건설 이상기 건축이사에게 청사 건립 감사패를 수여했으며, 전(前) 새마을금고 방명식 이사장이 성적이 우수하지만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을 위해 써달라며 금천장학회에 현금 오백만원을 기탁하기도 했다. <저작권자 ⓒ 일간검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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