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검경=박광옥 기자] 22일 전남 함평군은 “멧돼지, 고라니와 같은 유해야생동물로 인한 농작물 및 인명 피해를 예방하고 아프리카돼지열병(ASF) 확산에 대응하기 위한 ‘2023년 동절기 유해야생동물 피해방지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함평군은 동절기 유해야생동물 피해방지단 26명을 선발해 지난 21일 함평군 환경보전연합 사무실에서 포획 활동 절차와 활동 시 유의사항, 총기 안전교육, 안전사고 예방,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대응 시 유의사항 등 안전한 포획활동을 위한 안전교육을 마쳤다. 동절기 피해방지단은 오는 12월부터 내년 3월까지 활동할 예정이며 유해야생동물로부터 농작물 등의 피해를 입은 주민이 군청 환경관리과 및 읍·면사무소에 신고 시 현장에 출동해 야생동물을 포획한다. 또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확산을 차단하기 위한 야생멧돼지 집중포획 및 폐사체 예찰을 비롯해 밀렵감시, 부상동물 구조 등의 활동도 함께 실시한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동절기 유해야생동물 피해방지단 운영을 통해 겨울철 농작물 피해와 아프리카돼지열병(ASF) 확산을 방지하고 군민의 안전과 재산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지난 4월부터 11월까지 수확기 유해야생동물 피해방지단을 운영해 멧돼지 60마리, 고라니 117마리를 포획했으며 포획한 유해야생동물은 2차 환경오염방지를 위해 냉동저장고에 보관 후 전문처리업체에 위탁처리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일간검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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