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검경=김종덕 기자] 울산 남구는 울산지역에서 처음으로 26일 국민안전교육의 일환으로 ‘청년을 위한 맞춤형 범죄안전특강’을 개최했다. 남구에 따르면 지난 3월 통계청 통계개발원에서 “세대별 사회안전 및 환경의식 분석 결과, MZ세대는 다른 세대에 비해 범죄에 대한 불안도가 높다.”고 발표했다고 밝혔다. 통계에 따르면 M세대의 17.6%, Z세대의 18.9%가 사회적 불안요인으로 ‘범죄’를 꼽았고, X세대(11.5%), 베이비붐세대(9.6%), 시니어세대(10.2%)에 비하면 기성세대보다 범죄에 대한 불안도가 다소 높은 편으로 나타났다. 울산 남구는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청년을 위해 맞춤형 범죄안전특강을 준비했으며, 풍부한 현장경험을 바탕으로 실효성 있는 교육을 위해 남부경찰서 범죄예방대응팀 강대영 순경을 초빙해 청년 범죄안전특강은 실시했다. 강대영 순경은 이날 특강에서 최근 발생한 원룸 · 귀가길 범죄 사례를 소개하고 이런 범죄를 효과적으로 예방하고 대응하기 위한 방법을 상세하게 설명했다. 강연에 참여한 한 청년은 “마치 제가 범죄현장에서 시뮬레이션을 하는 듯 생생한 강의였다며, 범죄에 대해서는 막연한 두려움만 느꼈는데, 범죄예방도 화재대응방법처럼 평소에 대비하고 예방할 수 있는 부분이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말했다. 한편, 강연내용에 대한 자세한 후기는 남구 공식 네이버 블로그의 ‘청년퓰리처 기자단’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동욱 남구청장은 “청년이 만들어가는 청년활력도시, 청년이 강한 남구가 될 수 있도록 안전위험요소에 누구보다 선제대응해서 안전도시 남구를 만들기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일간검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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