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검경=김종덕 기자] 울산 남구는 노후된 삼산동 자두공원이 사계절 꽃이 피는 정원을 덧입힌 아름다운 도심공원으로 재탄생했다고 26일 밝혔다. 울산 남구는 삼산동 자두공원 리모델링을 위해 국비 4억 원을 확보해 기존 시설물 교체 및 바닥 포장 등의 획일적인 틀을 벗어나 야간 경관에 초점을 맞춘 획기적인 설계로 주변 경관을 개선하고 이날 준공식을 가졌다. 주요 조성시설은 연식 조형앉음벽(60m), 광장조성, 경관조명(빅플라워, 조명그네, 라인바, 알전구) 등을 설치하고, 산딸나무, 라일락, 장미 등 5종의 꽃나무와 4천여본의 관목 · 초화류를 심어 사계절 꽃이 피는 정원으로 조성했으며, 주간에는 주민들의 휴식장소로 야간에는 젊은이들의 만남의 장소와 버스킹 공연도 가능하도록 했다. 자두공원은 상권밀집지역에 위치하고 있어 많은 주민들이 공원을 이용 중이며, 특히 야간에는 많은 젊은 층들이 유입되는 지역에 있어 60m 길이의 앉음벽과 빅플라워 야간조명 광장 조성으로 울산에서 가장 인기 있는 도심공원이될 것으로 기대된다. 서동욱 남구청장은 “공원 이용객들의 음주와 고성방가 등 민원이 끊이지 않던 곳으로 인근 주민들의 공원폐쇄 요청까지 있었지만 국비 확보를 통해 야간 경관에 초점을 맞춘 획기적인 설계로 주변 경관을 크게 개선해 정원을 덧입힌 아름다운 도심공원으로 재탄생시켰다.”며, “상권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울산 남구는 지난 2015년부터 어린이공원 리모델링을 추진하고 있으며, 2020년부터는 서동욱 구청장 공약사업인 ‘어린이공원 도심생태휴식 공간 조성’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저작권자 ⓒ 일간검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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