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검경=김영천 기자] 정순철기념사업회는 26일 옥천 관성회관 대강당에서 제16회 옥천짝짜꿍 전국동요제의 옥천지역 예선 ‘제14회 옥천동요제’를 개최했다. ‘옥천짝짜꿍 전국동요제’는 어린이 문화운동·동요보급 운동의 선구자이자 ‘까치야’,‘짝짜꿍’ 등 많은 동요를 창작한 정순철 선생을 기념하는 행사로 정순철기념사업회가 주관한다. 지난 2008년 전국 대회로 처음 열린 이래 선생의 어린이 사랑과 민족사랑 정신을 널리 알리고자 매년 개최하고 있다. 지난 1일부터 25일까지 관내 유치부 및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참가 신청을 받아 지난해 대상을 차지한 삼양초 다어울림중창단을 포함한 초등학교 6팀이 예선 무대에 올랐다. 참가팀은 중창 또는 합창팀으로 정순철 선생의 동요 1곡과 자유 1곡을 불러 경연해 대상은 장야초 맑은소리중창단, 금상은 삼양초 다어울림중창단, 은상은 죽향초 대나무향기와 군남초 돋을볕중창단, 동상은 청산초 청산맑은소리합창단과 군서초 한마음중창단이 수상했다. 이들 중 대상·금상·은상을 받은 4팀은 내달 17일 지용제 특설무대에서 개최되는 ‘제16회 옥천짝짜꿍 전국동요제’ 본선에 참가하게 된다. 한편, 전국 예선은 같은 날 동영상 심사를 통해 총 10팀을 선발했다. 황규철 옥천군수는 “올해는 한국 창작동요 100주년이 되는 매우 뜻깊은 해로 정순철기념사업회와 동요포럼 및 토크콘서트를 계획 중”이라며 “더불어 옥천짝짜꿍 전국동요제도 더욱 발전해 전국을 대표하는 동요제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일간검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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