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검경=김태석 기자] 올해 17번째를 맞은 남원 코리아오픈 국제롤러대회가 대만, 중국, 호주 등 주최국 포함 13개국 1,740여명의 선수단이 열띤 경쟁을 펼친 가운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스피드대회는 10개국 1,229명이 참여한 가운데 트랙부문은 4월 18일부터 21일까지 4일간 개최되어 제19회 항정우 아시안게임 남자 EP10,000m 금메달리스트인 정병희(충청북도체육회) 선수가 트랙 등 종목 1위를 차지하며 자신의 건재함을 다시 한번 알렸다. 로드부문은 4월 22일부터 4월 24까지 3일간 개최됐고, 제19회 항저우 아시안게임 EP10,000m 동메달 및 계주 3,000m 은메달 리스트인 최인호(충남 논산시청) 선수가 2관왕을 차지하며 남자대학 일반부 MVP를 차지했고, 여자대학 일반부에서는 여전히 녹슬지 않은 기량을 선보인 안이슬(대전광역시 시설관리공단) 선수가 대회 4관왕과 MVP를 차지하며 스피드대회 막을 내렸다. 인라인하키대회는 4월 20일부터 4월 24일까지 5일간 22개팀 402여명이 치열한 승부를 펼친 결과 초등부 3·4학년 및 초등부 5·6학년, 중등부에서 호크스가 3관왕을 차지했다. 인라인 프리스타일대회는 4월 21일부터 4월 23일까지 3일간 폴란드 및 호주와 동남아시아 등 8개국 11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태국 선수들이 주니어 남자 스피드 슬라럼 1위, 배틀 슬라럼에서 1위를 차지하며 전년도와 같이 우수한 성적을 거두었다. 또한 남원시와 남원시 체육회, 대한롤러연맹 모두 합심하여 손님맞이에 불편함이 없도록 숙박 등 선수단 입장에서 안내를 했으며, 전통문화체험, 농·특산물 홍보는 물론 치열한 경쟁에 따른 부상선수들에 대해서도 별도 대책을 마련하여 선수들에게 높은 만족도를 이끌어 냈다는 평이다. 최경식 남원시장은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노력해주신 관계자 여러분과 응원에 동참해 주신 학부모님과 시민분들게 감사드리며, 내년에는 더욱 알차고 우수한 대회로 거듭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일간검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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