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 대구한의대학교와 ‘인문도시추진’ 업무협약 체결교육부 ‘인문도시지원사업’ 통해 ‘영주시 인문브랜드’ 개발 추진
[일간검경=정승호 기자] 영주시는 8일 시청 제1회의실에서 대구한의대학교와 ‘영주시 인문브랜드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주최/주관하는 ‘2024 인문도시 지원사업’ 공모 신청을 위해 마련됐다. ‘인문도시지원사업’은 지역사회와 대학 간 네트워크를 통해 지역 인문자산을 발굴하고 관련 프로그램을 통해 인문자산에 대한 지역민의 관심 및 인문학의 사회 기여도를 제고하기 위한 사업이다. 사업 기간은 공모 선정 시부터 2026년까지이며 매년 1억 4천만 원씩 3년간 4억 2천만 원의 국비가 지원된다. 영주시와 대구한의대학교는 ‘선비의사, 유의(儒醫)의 리더십과 인문학적 가치’를 주요 연구과제로 삼아 이번 공모에 참여할 계획이다. 선정 시 △선비의사, 유의(儒醫)를 모델로 한 영주 인문브랜드 개발 △영주지역의 인문자산 발굴 △시민 대상 인문학 강좌 체험 답사 등 지역 친화적인 인문 프로그램 개발 등의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대구한의대학교는 영주시민을 대상으로 인문학 대중화 사업(인문주간, 인문학 강연, 인문축제 등)을, 영주시는 연간 1천만 원과 장소 및 시설 대관 등을 지원하게 된다. 박남서 영주시장은 “인문도시 지원사업을 통해 시의 역사문화적 기반과 자원을 활용한 새로운 인문자산이 발굴되고, 다양한 인문프로그램이 운영돼 영주시가 ‘선비인문도시’로 도약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일간검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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