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누에타운, 제21회 전문기획전 ‘바오록의 누에나방’ 개최실크의 도시 베트남 남부 바오록의 밀림으로 누에나방 탐사를 가다.
[일간검경=김태석 기자] 부안누에타운은 오는 5월 제11회 부안마실축제를 맞아 곤충탐사과학관에서 제21회 손민우 박사의 세계 곤충 탐사기획시리즈 ‘바오록의 누에나방’ 전문 기획전을 개최한다. 바오록(Bao Loc)은 베트남 남부 고원 지방 람동성(Lam Dong)의 도시로 뽕나무 산업의 수도로 불리며, 베트남 실크 생산량의 70%를 차지하는 실크 직조 및 양잠이 매우 발전한 곳이다. 이번 세계 오지 누에나방 곤충 탐사는 베트남 남부 고원에 서식하는 초대형 산누에나방과 참나무를 먹고 터서 실크(tussah silk)를 생산하는 누에나방, 이 지역만의 특산곤충을 탐사한 이야기가 전시된다. 실크는 우리가 잘 알고 있는 뽕나무를 먹고 사는 집누에나방(bambix mori)의 멀베리 실크이다. 터서 실크는 참나무 등을 먹고사는 야생의 산누에나방이 생산하는 실크로 거친 부드러움으로 표현되는 야생 실크로 이곳 베트남 바오록에서 많이 생산했다. 이곳 야생의 누에나방 13종과 사슴벌레 14종, 앞장다리장수풍뎅이를 포함한 4종, 기네스북에 오른 대왕뱀잠자리 등 100여 종 200여 마리의 특산 곤충들을 현장의 생생한 사진과 함께 만나볼 수 있다. 부안군 권익현 군수는 '부안 해뜰마루 지방정원' 에서 새롭게 맞이하는 5월의 ‘부안마실축제’와 세계의 희귀 누에나방과 함께하는 제21회 오지 탐사 전문 기획전이 부안을 찾는 가족여행객들에게 큰 선물이 될 것으로 희망한다.”라고 말했다. 이번 전시는 오는 30일부터 2024년 9월 8일까지 전시한다. 부안누에타운은 부안뽕 산업 양잠의 고장이자 제8호 국가중요농업유산으로 지정된 유유마을(변산면 참뽕로 434-20)에 위치하고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저작권자 ⓒ 일간검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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