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검경=박준은 기자] 부산시 금정구는 지난 23일 복지안전망으로 활동하는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복지통장 및 동 행정복지센터 직원 등을 대상으로 고독사 아카데미를 개최했다. ‘고독사 아카데미’는 16개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네트워크를 포함한 지역복지 인적 안전망 역량 강화를 위한 찾아가는 복지 스쿨 프로그램의 일환이다. 금회 개최한 아카데미는 최근 1인 가구 증가 및 가족 돌봄 약화에 따른 사회적 고립 가구에서 발생할 수 있는 고독사의 이해와 대처 능력 향상으로 예방적 접근 체계를 두껍게 하고자 마련됐다. 총 240여 명의 참석으로 진행된 아카데미는 먼저 부산 중부경찰서 소속의 권종호 강사의‘현장 사례를 중심으로 한 고독사 현황 및 예방’ 주제 강의를 통해 ▲고독사의 현실과 통계 ▲사례별 고독사 원인과 문제점 ▲고독사 사각지대 발굴 및 예방 실천 등을 공유하며 향후 우리 지역의 고독사 예방을 위한 활동 각오를 새롭게 다지는 계기가 됐다. 이어서 남광종합사회복지관 전동규 강사의‘고독사 대응을 위한 지역주민의 역할’ 강의를 통해 지속적인 이웃 돌봄 중요성을 인식하고 동 단위 다양한 특화사업으로 일상의 안부를 묻는 이웃이 되기를 강조했다. 아카데미에 참석한 한 협의체 위원은“고독사의 위험과 심각성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 볼 수 있었다. 앞으로도 이웃에 관한 관심과 돌봄으로 고독사 예방 사업에 적극적으로 앞장서겠다”라고 말했다. 김재윤 금정구청장은“어려운 이웃과 가장 가까이 있는 동 복지 인적 안전망의 사기진작과 역량 강화를 위해 다각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밝히며 “지역주민 중심으로 민관협력의 사각지대 없는 지역공동체 만들기에 함께 힘을 모아 줄 것을 당부드린다”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일간검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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