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검경=정동섭 기자] 춘천시 보건소가 공중보건의사 파견에 따른 진료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비대면 진료를 적극 활용하고 있다. 시 보건소에 따르면 정부는 최근 공중보건의사 감소 및 파견으로 인해 의료취약지역 진료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보건소와 보건지소의 비대면 진료를 한시적으로 허용했다. 이에 시보건소는 의료취약지 주민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하여 본격적으로 의료취약지 원격협진을 통한 비대면 진료사업을 지난 22일부터 추진하고 있다. 비대면 진료는 환자와 간호사가 있는 현지 보건지소와 원격지 공중보건의사가 있는 보건지소에서 원격협진 시스템을 통해 화상으로 상담한 후 약을 받을 수 있는 사업이다. 이를 통해 시 보건소는 의료취약지 진료 공백 해소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이와 함께 시 보건소는 공중보건의사 미배치 보건지소 의료공백을 해소하기 위해 경로당 방문 건강 교실 및 치매조기검진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조정희 춘천시 보건운영과장은 “의료취약지 주민들의 비대면 진료를 위해 10개 보건지소에 원격협진 시스템을 설치하고, 현지에서 약을 처방받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있다”라며 “지속적인 관리를 통해 불편을 해소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육동한 춘천시장은 24일 2024년 전입 및 신규 공중보건의사 등 9명을 격려했다. 이날 육동한 춘천시장은 의료취약지역에 대한 지역 보건의료 서비스 제공을 위하여 최선을 다해달라고 격려하고, 공중보건의사 파견으로 인한 진료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순회진료 및 비대면 진료를 적극적으로 실시할 것을 당부했다. <저작권자 ⓒ 일간검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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