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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음악으로 그린 그림’ 공모전 시상식 열려

시, 24일 시청 3층 대회의실에서 ‘음악으로 그린 그림’ 공모전 시상식 개최·총 7명 수상

김태석 기자 | 기사입력 2024/04/24 [16:43]

전주시, ‘음악으로 그린 그림’ 공모전 시상식 열려

시, 24일 시청 3층 대회의실에서 ‘음악으로 그린 그림’ 공모전 시상식 개최·총 7명 수상
김태석 기자 | 입력 : 2024/04/24 [16:43]

▲ ‘음악으로 그린 그림’ 공모전 시상식


[일간검경=김태석 기자] 전주시가 미래 전주와 대한민국을 이끌어갈 초등학생들의 예술성을 키우기 위해 클래식을 자신만의 그림으로 표현할 기회를 제공했다.

시는 24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우범기 전주시장과 공모전 수상자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가정의 달 기념음악회의 일환으로 진행된 ‘음악으로 그린 그림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

전주시립교향악단(예술감독 겸 지휘자 성기선)이 주관한 이번 공모전은 가정의 달 5월을 앞두고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클래식 음악의 접근성을 높이고, 그림을 통한 자기표현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공모전은 ‘나의 그림에 영향을 준 클래식 음악’을 주제로 지난 9일부터 12일까지 4일간 총 60명의 작품을 접수한 후 미술 전문가를 포함한 3명의 심사위원의 심사를 거쳐 수상자를 선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심사 결과 최우수상 1명, 우수상 2명, 장려상 4명 등 총 7명의 어린이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전문가 심사를 맡은 박종갑 교수(경희대학교 미술대학 학장)는 “흔치 않은 주제여서 기대와 설렘을 갖고 세심하게 심사했다”면서 “세상을 향해 꿈꾸는 우리 아이들의 마음이 다양한 고전음악을 이해하고 표현해낸 우수한 작품들로 제작됐다”고 총평했다.

전주시립교향악단은 ‘음악으로 그린 그림’ 공연 당일 수상작을 포함한 총 20점의 공모전 출품작을 공연장 로비에 전시할 예정으로, 공연을 보러 온 관람객에게 공연과 다른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전주시립교향악단의 268회 정기연주회인 ‘음악으로 그린 그림’은 오는 5월 2일 오후 7시 30분,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연지홀에서 개최되며, 공연 입장권은 1만 원(1층)과 7000원(2층)으로 나루컬쳐에서 예매할 수 있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이번 공모전에 참여하여 훌륭한 작품으로 입상한 학생들에게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면서 “전주시의 가장 큰 자산이자 미래인 학생들이 자신의 무한한 가능성을 끊임없이 펼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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