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검경=정동섭 기자] 평창군과 평창축산농협은 24일 14시, 최고등급의 평창 대관령한우를 최저수준의 가격으로 관내 학교급식에 공급하기로 업무협약을 체결하였다. 평창군은 인접 시군에 비하여 학생 수가 적고, 지역의 범위는 상대적으로 넓고 벽지 소규모 학교가 많아 학교급식 운영에 불리한 여건으로 비교적 높은 가격에 학교급식 식자재를 공급받아야 하는 등 부담이 큰 상황이었다. 이에, 평창군과 평창축산농협, 평창푸드통합지원센터는 평창의 미래 인적자원인 관내 학생들에 대한 투자 필요성에 대해서 인식을 같이하고 평창군 학생들을 위한 투자에 함께 협력하기로 하였다. 평창군에서는 학교급식에 공급되는 평창한우에 일부 보조금을 지원하고, 평창축산농협은 최고등급의 평창 대관령한우를 생산원가 이하 최저수준 가격으로 학교급식에 납품하기로 하고, 평창푸드통합지원센터는 수수료 없이 관내 학교에 공급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으로 평창군 학교급식에 공급되는 한우의 가격은 kg당 1만 원 내외 낮아질 효과가 기대되고 있으며, 이는 곧 같은 예산으로 더 많은 고품질 지역산 축산물을 학교급식에 공급함으로써 학교급식의 질을 높이는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평창축산농협은 평창의 미래 인적자원인 학생들에 대한 투자 필요성에 대한 인식과 더불어 사회 환원 정책을 강화하여 공익적 역할 다하는 것 또한 소홀함이 없도록 할 계획이다. 평창군은 2021년 재단법인 평창푸드통합지원센터를 설립하여, 2022년 3월부터 학교급식에 사용되는 모든 식자재를 현물로 각 학교에 공급하고 있으며, 일체 수수료가 없는 제로(0%) 수수료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심재국 평창군수는“평창의 미래 인적자원에 대한 투자를 평창군과 평창축산농협의 협업으로 추진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하며, 협력의 상징적 의미는 물론 더 나아가 지역사회의 긍정적 에너지 확산 효과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일간검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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