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검경=민지안 기자] 산청군은 지난 23일 강복석(82)씨가 군청을 찾아 향토장학금 1000만원을 기탁했다고 24일 밝혔다. 현재 진주에 거주하고 있는 강복석씨는 시천면 예치마을 출신으로 경남 BBS 실업학원, 창신자동차학원, 도원성자동차학원에서 34년간 운전면허 강사로 일했으며 진주 서부새마을금고 이사장을 역임하고 퇴직했다. 강복석씨는 “젊은 시절 힘겹게 공부를 했다”며 “고향 후배들이 보다 좋은 환경에서 학업에 임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자녀(5남매)들이 보내준 생활비를 모아 기탁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승화 산청군수는 “산청군의 미래 인재 육성을 위해 따뜻한 마음으로 나눔을 결정해줘 감사하다”며 “소중한 기탁금을 (재)산청군향토장학회에 잘 전달해 소중하게 사용하겠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일간검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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