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검경=황경호 기자] 경북교육청은 23일부터 24일까지 1박 2일 일정으로 경주시에 있는 더케이호텔 경주에서 전국 디지털 기반 유치원 운영 지원을 위한 워크숍을 개최했다. ‘디지털 기반 유치원 운영 지원’ 사업은 2024년 유아교육 분야 국가시책사업의 하나로 유아의 안전한 디지털 역량 함양을 지원하고 교사의 디지털 역량 강화와 가정 내 안전한 디지털 사용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6개 교육청(경북, 대구, 경기, 강원, 충북, 전남)이 함께 추진하는 사업이다. 이번 워크숍은 전국 디지털 기반 시범유치원 운영 교원, 교육부와 시도교육청 업무 담당 장학사 등 총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교원공동체 소통과 협력을 통한 디지털 기반 유치원 운영과 교원 역량 강화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첫날 행사는 박은혜 이화여자대학교 교수의 ‘미래 사회와 유아교육’이란 주제의 기조 강연을 시작으로, 오후 분반 활동을 통해 관리자를 대상으로 한 ‘디지털 기반 유치원 운영 지원을 위한 관리자의 역할과 자세’ 강의와 교사를 대상으로 한 ‘교원 디지털 역량’과 ‘디지털 놀이 환경의 이해’에 대한 강의가 진행됐다. 또 전문가와 함께하는 교사 분임별 컨설팅 시간을 마련하여 시도 간 디지털 기반 유치원 운영 계획을 공유하고, 추진 과정상 문제점 등에 대한 해결 방안을 전문가 지원으로 심도 있게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둘째 날 행사에서는 손혜진 오산대학교 교수의 교사 디지털 역량 증진을 위한 ‘디지털 기반 가정 연계 방안’ 강의와 김교령 가톨릭대학교 교수의 ‘교육과정 기반 유아 디지털 교육’에 대한 강의가 진행됐으며, 분임별 활동 결과 발표를 통한 공유와 소통의 시간도 마련됐다. 이번 워크숍 참여 교사는 디지털 기반 유치원 운영 전국 교원 네트워크 선도 교원으로서 디지털 기반 유치원 운영 사례 발굴과 교원 역량 강화 지원 방안 마련 등에 참여하게 되며, 경북교육청은 6개 시도교육청과 관계기관 협업을 통해 전국 교원 네트워크 운영을 지원할 계획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디지털 세상을 살아갈 우리 유아들에게는 교사의 디지털 역량이 중요하다”라며, “이번 워크숍을 시작으로 디지털 테크놀로지를 활용해 교육과정을 운영할 수 있는 교사의 디지털 역량 강화를 위해 지속해서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일간검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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