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검경=민지안 기자] 거창군은 지난 23일 남하면 지산리 소재 제42호 사랑의 집짓기 대상지에 한국국토정보공사 거창지사의 행복나눔 무료측량을 시행했다고 밝혔다. 제42호 대상자로 선정된 박모씨(62세)의 집은 컨테이너 주택으로 더위와 추위에 취약하며 화장실이 외부로 분리되어 있어, 매번 노모가 중증장애인인 대상자를 부축하여 사용해야 하는 등 생활하는데 여러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주변 이웃들과 남하면의 적극 추천으로 박모씨의 가족이 이번 제42호 사랑의 집짓기 대상자로 선정됐다. 사랑의 집짓기 사업은 사회적 취약계층에 있는 어려운 이웃들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거창군 사업으로 이번 제42호 사랑의 집짓기는 거창군의 재료비 지원과 함께 한국국토정보공사에서 행복나눔 무료측량 서비스 지원, 건축사사무소 성일의 무료설계지원 그리고 120자원봉사대(회장 성기환)의 무료 재능 나눔 봉사활동으로 진행된다. 이날 시행된 행복나눔 무료측량서비스는 한국국토정보공사가 사회적 책임경영 일환으로 2009년부터 저소득층을 비롯한 취약ㆍ소외계층의 주거안정을 위해 주택 건축 시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지적측량을 무료로 지원해 주는 사업이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한국국토정보공사 거창지사와 120자원봉사대 등 사랑의 집짓기 사업에 도움을 준 모든 분께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라며 “앞으로도 열악한 환경에서 생활하는 군민들에게 따뜻한 보금자리를 제공할 수 있도록 사랑의 집짓기 사업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일간검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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