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검경

충북도, 청남대와 대청호 품은 호수영미술관 개관

청남대 호수갤러리→호수영미술관으로 22일 재개관

김영천 기자 | 기사입력 2024/04/22 [18:46]

충북도, 청남대와 대청호 품은 호수영미술관 개관

청남대 호수갤러리→호수영미술관으로 22일 재개관
김영천 기자 | 입력 : 2024/04/22 [18:46]

▲ 충북도, 청남대와 대청호 품은 호수영미술관 개관


[일간검경=김영천 기자] 청남대관리사업소는 22일 호수영미술관 개관식을 갖고 첫 전시로 국내 추상미술의 선구자 김환기 화백의 작품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청남대 호수영미술관은 기존 호수갤러리의 새 이름으로, 보다 수준 높은 미술작품 전시 및 관람을 위해 내부를 단장하고 이날 개관식을 갖고 재개관했다.

개관식에는 김영환 지사를 비롯해 박은관 시몬느 회장, 김갑수 충북문화재단 대표이사, 김덕근 충북민예총 이사장, 송영란 충북여성단체협의회장, 변광섭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 대표이사 등 20여 명이 참석해 호수영미술관 개관을 축하했다.

이어 참석자들은 호수영미술관의 첫 장을 여는 ‘김환기와 편지’ 전시를 감상하며 한국 추상미술의 시초이자 정점인 김환기의 예술에 경이로움을 표하는 동시에 새롭게 단장한 호수영미술관의 시설과 호수를 마주한 아름다운 풍경에 감탄했다.

김 지사는 이날 개관식에서 “호수영미술관 개관과 함께 김환기 화백을 작품을 전시할 수 있게 된 정말 뜻깊은 날”이라며 “쉽게 접할 수 없는 국내 미술 거장의 미술품을 충북도민을 비롯해 청남대 관람객이 직접 감상할 수 있도록 후원해 준 시몬느 박은관 회장님에게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라고 말했다.

호수영미술관은 호수의 그림자(영)가 비치는 정원을 가지고 있는 미술관이란 뜻으로 청남대와 대청호의 자연경관을 품은 청남대 첫 번째 미술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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