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검경=김영철 기자] 대구 수성구는 지난 18일 수성여성클럽에서 ‘양성평등 스토리텔러 교육과정’ 개강식을 열었다. 이 과정은 여성친화도시 조성 사업의 일환으로, 지역사회 성인지 감수성 제고와 양성평등 문화 확산을 위해 2021년 처음 시작됐다. 지역사회 곳곳을 ‘찾아가는 양성평등 스토리텔러’가 될 자원 활동가 양성을 목표로 다음 달 16일까지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수성여성클럽에서 교육을 진행한다. 교육은 ▲성인지 관점에서 본 대중문화와 미디어 ▲‘일과 가족’ 관점에서 본 모두를 위한 성평등 ▲그림책을 활용한 영역별 성인지 교육 등으로 구성돼 있다. 기존까지 어린이 성평등 교육 중심으로 스토리텔러 파견이 이루어졌으나, 이번부터 시니어로 대상자를 확대해 ‘시니어를 위한 성평등 그림책 테라피’ 활동가 양성 과정으로 설계됐다. 수료 후에도 교안 제작 및 강의 코칭 등 정기적인 보수교육과 학습 지원으로 사후관리에 힘쓸 계획이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이 사업은 일상과 밀착된 성인지감수성 향상 교육을 통해 꾸준히 성장해 온 수성구 대표사업”이라며 “앞으로도 주민 모두가 행복한 여성친화도시 수성구를 위해 양성평등 스토리텔러들의 큰 활약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일간검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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