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검경=황경호 기자] 아이가 학교에 갈 나이가 되면, 많은 부모들이 이사를 결심한다. 교육격차로 인한 인구 이동은 지역 간 격차를 심화시키고 다시 인구 유출로 이어지며 악순환을 만든다. 예천군은 이같은 교육격차 해소를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과 평생학습도시 선정으로 교육명품 도시의 기반을 더욱 확고히 다지고 있다. ▶지역이 살려면 교육이 살아야 한다. 예천군은 2020년부터 미래교육지구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역민과 교육청, 지자체가 함께 단샘마을학교와 봉사단을 운영해 아이들의 방과 후 활동을 지원하고 있으며, 내고장 탐방, 청소년 꿈키움 탐방, 청소년 성장캠프 등을 추진하고 있다. 또 초‧중학교 독서골든벨, 고등학교 맞춤형 진학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고교학점제를 대비해 다양한 공동교육 과정을 운영한다. 군은 앞으로 중‧고등학교 학생들의 학력 신장을 위해 방과후 특화 교육 과정과 대입 맞춤형 컨설팅을 추진할 계획이며, 글로벌시대 어학 능력 배양을 위해 영어 원서 독서교실, 원어민 영어교실 운영을 적극 검토 중이다. ▶‘교육발전특구시범지역’으로 인재가 떠나지 않는 예천으로. ‘교육발전특구시범지역’ 선정으로 예천군은 대학. 기업, 공공기관 등 지역 주체들과 협력해 공교육 발전으로 인재를 양성하고, 인재들이 지역에 머무를 수 있도록 지원하는 체계를 만들어간다. 먼저 예천군은 경상북도 교육청과 함께 경북형 돌봄거점센터 구축과 늘봄학교 운영지원 등 온종일 돌봄체계를 구축하고, K-인문 교육을 활용한 공교육 혁신모델을 정립한다. 이를 위해 다양한 문화유산을 토대로한 K-인성교육을 강화하고, ‘학력신장 중학교’를 추진하고 창의력과 비판적 사고력, 의사소통 중심 교육 과정인 ‘국제 바칼로레아 교육과정’을 (IB교육) 시범 도입한다. 또 경북형 클라우드데이터센터와 연계해 조성되는 지식첨단산업단지 등 지역 발전 인프라와 연계한 교육 활동으로 인재들이 예천을 떠나지 않고 머물며 지역 발전을 이끌어가는 환경을 조성해 나간다. ▶ 평생학습도시 선정으로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 예천군은 평생교육 전담 부서를 만들고 학습 거점시설을 구축하는 등 평생 학습 도시의 기반을 갖추기 위해 노력해 왔으며 성과를 인정받아 평생학습도시로 선정됐다. 예천군 평생학습관과 경북도립대학교 평생학습원을 통해 취미, 건강, 재취업 등 여러 분야의 교육을 진행하고 경북도민 행복대학교를 운영해 다양한 분야의 교수진을 초빙, 수준 높은 인문, 사회교육을 추진하고 있다. 또 주민들의 호응도가 높은 ‘찾아가는 마을평생교육’사업을 확대 운영하고 있다. 김학동 예천군수는 “생애주기별 맞춤형 교육으로 지역민의 지적경쟁력을 높이고 배움으로 행복한 도시 예천으로 거듭나기 위해 적극 행정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일간검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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