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검경=박영주 기자] 세종특별자치시 고운동이 지난 20일 실개천 도화길 걷기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실개천 3㎞ 구간에 식재한 세종시 상징 꽃 꽃복숭아나무 250여 그루의 첫 개화 시기를 맞아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최민호 시장, 고운동 주민자치회, 통장협의회 등 300여 명이 참석해 실개천 도화길을 함께 걸으며 꽃복숭아나무를 감상하고 주민화합을 다졌다. 최민호 시장은 도화길 조성을 기념해 식수하고 나무 이름표 달아주기 등에도 참여하며 주민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주민들을 위한 부대행사로 한글 캘리그라피 등 다양한 체험 부스가 마련돼 큰 호응을 얻었다. 행사를 주관한 김대곤 고운동 주민자치회장은 “마을계획사업으로 발굴한 실개천 걷기 행사에 꽃복숭아나무의 아름다운 경관이 더해져 더욱 뜻깊은 행사가 됐다”며 “고운동 주민자치회는 앞으로도 마을정원을 가꾸는 일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일간검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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