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검경=김영철 기자] 대구 달서구는 4월 20일 본리어린이공원에서 도서관주간 및 세계 책과 저작권의 날을 맞아‘제10회 달서 북(Book)소리 축제를 개최했다. 이번 축제는 독서를 통해 환경의 중요성을 깨닫고 더불어 살아가는 환경과 생명의 소중함을 일깨울 수 있도록 ‘녹색달서, 책으로 환경을 생각하다’를 주제로 진행했다. 축제는 책과 환경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공연, 전시, 체험 등의 다양한 행사들로 구성됐다. 봄비에도 불구하고 2,000여 명의 주민들이 참여했다. 특히 올해는 도서관, 새마을문고, 계명문화대학교뿐 아니라 지역서점, 대구출판산업지원센터 등도 참여해 지역 모두가 함께하는 축제로 발전했다. 디지털체험부스에서는 지난해 11월 개소한 달서디지털체험센터의 자율주행 4족 보행로봇 ‘Go2’ 의 애교있는 포즈가 인기를 끌었으며 ‘바둑대결 로봇’과의 오목을 두기 위해 줄을 서는 등 많은 사람들이 디지털체험에 참여했다. 이외에도 ‘전통금박찍기’, 청룡비누 만들기, 슈가쿠키를 좋아하는 동화책으로 꾸미기’ 등 체험부스에는 가족단위 관람객들의 참여가 많았다. 무대에서는 국내 1호 환경퍼포먼스 그룹인 유상통 프로젝트팀의 PET병 등을 업싸이클링한 악기 연주에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졌다. 문학과 연극을 합친 입체낭독극과 동화를 음악과 즐기는 동화콘서트에는 집중한 채 공연에 빠진 아이들의 모습이 보였다. 행사장 여기저기 환경도서, 원화, 책나무 등이 있어 책축제의 분위기 속에서 가족단위 참여자들이 책을 매개로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본리어린이공원에서 가족, 친구, 이웃들과 함께 독서의 즐거움을 느끼실 수 시간이 되시길 바라며 앞으로도 책 읽는 기쁨과 즐거움을 누릴 수 있는 문화를 만들어 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일간검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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