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검경=이충민 기자] 광주시교육청 Wee스쿨인 용연학교가 10월 20일부터 매주 금요일 실시한 ‘부모 상담자 교실’ 프로그램을 지난 17일 마쳤다. 용연학교에 따르면 ‘자녀와 함께 성장하는 행복 프로젝트’를 주제로 한 부모 상담자 교실은 부모들을 청소년기 자녀의 올바른 성장을 위한 상담자의 길로 안내하는 특별한 프로그램이다. 2017년부터 7년째 운영되고 있으며, 용연학교는 내년에도 양질의 학부모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총 5회기로 구성된 이번 프로그램은 전문가를 초빙해 소수 학부모 참가자로 운영됐다. “우리는 서로 연결되어 있다”라는 의미의 ‘미타쿠예 오야신’이라는 다코타족 인디언 인사말과 함께 시작된 프로그램은 회기별로 ▲내면가족시스템(IFS) ▲‘나의 인생길’ 회고 명상 ▲추식구근을 통한 원예 치료 ▲빈 의자기법 ▲심리극 ▲색종이 소통놀이 등 다양한 심리 치료와 상담 활동으로 진행됐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 “소수 인원으로 운영돼 더욱 활동에 집중할 수 있었다”라며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미타쿠예 오야신’에 담긴 의미처럼 자녀와 연결되는 감정을 느낄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용연학교 김래섭 교장은 “부모 상담자 교실을 통해 학부모들이 자녀를 이해하고 자녀와의 관계를 회복할 수 있었다”라며 “앞으로도 용연학교는 학부모들의 어려움을 경청하고 학부모들을 위한 프로그램을 꾸준히 추진하겠다”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일간검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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