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검경=김태석 기자] 남원시는 연초 23개 읍면동을 대상으로 진행된 ‘2024년 시민공감 열린대화’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가운데, 이에 그치지 않고 사회단체 회원들을 대상으로 소통 간담회를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그 중 18일 농업인단체와 가졌던 간담회는 농업인단체 회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업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속 가능한 농업발전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참석자들은 관내 농업 현장의 애로사항과 현안을 공유하고 향후 발전방안에 대한 의견을 자유롭게 공유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농업인들은 남원형 스마트팜 패키지 지원사업 발굴 제안과 함께 청년 창업농들이 남원에 정착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적극적인 협력을 요청했다. 또한 주기적 소통 창구 마련으로 농업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할 수 있는 기회를 자주 갖길 바란다는 의견도 있었다. 아울러, 도농 상생을 위한 농산물 직거래 활성화 방안 등 생산비 증가와 환경변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분야에 적극 행정을 펼쳐 줄 것을 건의했다. 최시장은 이번 간담회의 화두로 대두된 나라 전체가 긴축재정으로 허리띠를 졸라매는 현실에서 효율적인 예산지원 반영을 위한 방법을 같이 고민하는 등 농민들과 다양한 주제로 대화하며 인건비 절약을 위해 자동화 선별기 사업 등을 역제안 하기도 했다. 농업인들의 관심이 농업분야에만 국한된 것은 아니었다. 인재학당 건립 등 자녀들의 교육문제에서부터 기업하기 좋은 도시환경 조성, 남원시 인구를 늘리기 위한 구체적 방안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한 이야기가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오고 갔다 이번 간담회에 참석한 오모씨는 “남원시의 여러 지원제도에 대해 미처 몰랐던 내용을 설명 듣고 이해하는 뜻깊은 자리가 됐다”고 평했다. 최경식 남원시장은 간담회를 마무리하며 “어려운 여건이지만 에코 에너지 스마트팜 혁신단지 조성, 맞춤형 스마트 농업과 전문 농업인력 육성 등 농업농촌의 지속가능성 확보에 필요한 사업들을 빠지없이 챙겨나가겠다“고 말하면서 “이번 간담회에서 나온 의견들을 면밀히 검토해 농업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민사회와 함께 동행하는 민선 8기 남원시의 행보는 계속될 예정으로 앞으로도 각종 사회단체와의 만남을 통해 시민과 격의없는 소통으로 시민에게 먼저 다가가는 열린 행정을 펼쳐 나갈 계획이다. <저작권자 ⓒ 일간검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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