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검경=황경호 기자] 의성군은 코로나19로 인해 2020년도부터 중단된 국제자매도시 중국 셴양시(咸阳市)와의 공무원 파견 연수를 지난 4월 10일부터 재개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11월 우리군 대표단이“국제자매결연도시 20주년 기념 셴양시 우호 방문”을 통해 공무원 상호파견 연수 재개를 협의했으며, 그 결과 중국 셴양 싱핑시 시우 가도판사처(咸阳 兴平市 西吴 街道办事处) 소속 리우리(刘力,남, 27세)씨가 내년 4월 9일까지 의성에서 연수할 계획이다. 4월 10일 도착한 리우리씨는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가 주최하는 K2H 프로그램을 10일간 연수 후 22일부터 의성군에서 국제교류업무 지원 등으로 근무하게 된다. 또한, 상호 대표단 우호방문과 의성군 교사·학생 연수 등 활발한 상호교류를 진행할 계획이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1년간 공무원 상호 파견 추진으로 셴양시를 대표하여 우리군에 오신 것을 환영하며, 다양한 한국문화 체험과 국제교류 분야의 중요한 가교역할을 함으로써 한중 관계가 더욱 돈독해지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의성군은 4월 공무원 상호파견 연수 희망자 모집을 통해 다가오는 7월에 셴양시로 파견할 계획이며, 의성군 파견공무원은 양 도시 간의 우호교류 증진과 중국 행정문화를 이해하는 등 우수한 인재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저작권자 ⓒ 일간검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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