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검경=최재선 기자] 홍영근 전남소방본부장이 부처님 오신날을 앞두고 18일 광양 백운사를 방문해 현장점검 나섰다. 이번 점검은 부처님 오신날 봉축 행사와 관련해 전통사찰에 대한 화재 안전성을 확보하고 관계자의 화재 예방 및 안전의식 고취를 위해 마련됐다. 이날 홍영근 본부장, 이정현 대응예방과장, 정강옥 광양소방서장은 백운사 주지스님, 관계들과 함께 사찰 곳곳을 둘러보며 화재 취약 요인과 화재 예방에 관한 사항을 확인했다. 사찰 위치 특성상 화재 시 주변야산으로 확대되며 산불위험이 있는 만큼 주변 임도를 확인하고 화재 시 누구나 사용할 수 있는 소화기 기증식도 진행됐다. 또 화재안전컨설팅을 통해 상주 인원에 대한 소방시설 사용법 교육과 사찰 주변 금연 안내표지판, 소방출동로 확보 등 화재예방을 위한 협조사항을 안내했다. 홍영근 본부장은 “부처님 오신날로 인해 도내 주요 관광지에 방문객이 늘어날 것이 예상된다”며 “도민 안전관리에 각별한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한편 최근 5년간 전국의 사찰에서 발생한 화재는 총 194건으로, 총 2명이 숨지고 9명이 부상을 입었다. 화재원인은 화원 및 가연물 방치, 쓰레기 소각 등 부주의가 82건(42.3%)으로 가장 많았다. <저작권자 ⓒ 일간검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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