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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군, 제44회 장애인의 날 기념행사 성황리 개최

같이의 가치 실현

민지안 기자 | 기사입력 2024/04/18 [14:29]

거창군, 제44회 장애인의 날 기념행사 성황리 개최

같이의 가치 실현
민지안 기자 | 입력 : 2024/04/18 [14:29]

▲ 거창군, 제44회 장애인의 날 기념행사 성황리 개최


[일간검경=민지안 기자] 거창군은 18일 거창군 실내체육관에서 장애인, 자원봉사자, 유관기관·단체장 등 1,8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44회 장애인의 날 기념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함께하는 길, 평등으로 향하는 길’이라는 주제로 장애에 대한 군민의 이해를 높이고 장애인의 재활 의욕을 고취하기 위해 마련된 뜻깊은 자리였다.

이날 행사는 구인모 거창군수, 이홍희 거창군의회 의장, 박주언 도의원을 비롯한 많은 내빈들이 참석한 가운데 발달장애아동들의 난타공연과 고제면 풍물패 공연을 시작으로기념식과 오찬, 어울림 한마당 순으로 진행됐다.

또한 거창군장애인자립생활지원센터, 거창군삶의쉼터, 거창군사회복지협의회 ‘좋은이웃들’, 거창젠더폭력통합상담센터에서 홍보부스를 운영하며 장애인에게 필요한 정보를 제공했으며 거창군여성단체협의회도 ‘차’ 봉사활동으로 따스함을 전했다.

행사를 주관한 5개 장애인 단체를 대표하여 유병호 (사)지체장애인협회 지회장은 “장애인들이 차별과 편견없이 생활할 수 있도록 장애인 단체들은 각자의 소명을 다할 것”이라 말했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길”을 고민하고 정책에 반영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임을 전하며, 오늘 행사가 안전사고 없이 즐거운 화합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거창군은 행복동행을 위한 장애인 지원체계 구축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발달장애인 가족돌봄 부담을 낮추기 위해 주간활동서비스와 청소년방과후서비스 지원시간을 확대하고, 공직자대상 장애인식개선 교육 등 같이의 가치를 실현하는 장애인 정책을 펼치고 있다.

특히 지역사회 내 자립을 희망하는 장애인을 발굴해 독립된 삶을 살아갈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하는 사업인 ‘장애인 지역사회 자립 지원 시범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2023년 보건복지부 공모 사업에 선정되어 경남 도내에서 유일하게 참여 중으로 기초조사를 완료한 후 현재 첫 자립대상자를 선정해 독립을 시작했다. 시범사업 기간에 장애인 6명의 자립을 목표로 하고 있다.

거창군은 장애인들이 지역사회에서 우리 이웃으로 살아가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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