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검경=김태석 기자] 장수군 풀뿌리 교육지원센터(센터장 이정영)는 지난 17일 군민회관에서 ‘2024년 장수교육 토론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장수지역 민관학이 지역사회 교육협력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개최됐으며, 최훈식 장수군수, 이미영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 정책자문관, 서영민 장수교육지원청 교육지원과장, 송호찬 함양교육지원청 교육장 등 교육 관계자 및 학부모 80여 명이 참석했다. 토론회는 ‘농촌교육 현실과 지역사회 교육 협력 방안’에 대한 한국외국어대학교 김용련 교수의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네 명의 토론자가 발제하고 참석자들과 토론하는 순으로 진행됐다. 토론자들은 ▲순천 민관학 교육협력 사례와 교훈: ‘정담회’를 중심으로 ▲학교 구성원이 바라는 학교의 안정적 성장을 위한 교육협력지원방안 ▲학생들의 전인적 성장과 미래교육을 위한 교육협력방안 ▲민간 교육협력의 성과와 한계, 지역사회의 파트너십 등 4개의 주제로 발표했다. 이어진 종합토론에서는 ‘청년 일자리 마련으로 아이들이 장수를 떠나지 않도록 해야한다’, ‘소규모 학교가 협력해 개별로 실행하기 어려운 체험활동, 운동회 등 프로그램을 운영하자’, ‘장수에서 청년으로서 머무는 학생들이 장수군에 자부심을 가질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 등 다양한 의견이 나오기도 했다. 이정영 센터장은 “장수에서 학교와 마을과 지역이 함께 성장하기 위해 필요한 교육협력방안을 마련해 학교와 지역의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최훈식 군수는 “민‧관‧학이 서로 보완하고 협업함으로써 장수의 학생들을 온전히 성장시키는 교육환경을 만들어 나가야한다”고 말했다. 한편, 장수군 풀뿌리 교육지원센터는 각 교육 주체 간 소통과 협력의 부재로 발생하는 수혜 대상의 중복과 소외를 방지하고, 지역교육 문제를 논의 및 해결하는 교육 중간지원조직이다. <저작권자 ⓒ 일간검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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