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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규모 원자력산업 전문 전시회, 부산에서 열린다!

부산시, 4.24.~4.26. 벡스코에서 '2024 부산국제원자력에너지산업전' 개최

박준은 기자 | 기사입력 2024/04/18 [07:36]

국내 최대 규모 원자력산업 전문 전시회, 부산에서 열린다!

부산시, 4.24.~4.26. 벡스코에서 '2024 부산국제원자력에너지산업전' 개최
박준은 기자 | 입력 : 2024/04/18 [07:36]

▲ 부산시청


[일간검경=박준은 기자] 부산시와 한국원자력산업협회는 오는 4월 24일부터 26일까지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2024 부산국제원자력에너지산업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부산국제원자력에너지산업전은 국내 최대 규모의 원자력산업 분야 전문 전시회로 전력·원자력 관련 주요 기업과 기관이 대거 참여해 소형모듈원자로(SMR) 등 세계 원전 시장의 최신 기술과 유행(트렌드)을 소개하고 중소기업들의 국내·외 판로 개척, 취업 정보 등을 제공한다.

한국수력원자력, 한전케이피에스(KPS), 한국전력기술, 한전원자력연료, 두산에너빌리티 등 국내 주요 원자력 공기업 및 대기업부터 미국의 웨스팅하우스, 프랑스의 오라노, 프라마톰, 에너토피아 등 해외 유수 원전 기업까지 총 100개사가 참가해 400개 관(부스)을 운영한다.

아울러, 이번 전시회에서는 해외 진출을 희망하는 국내 중소기업들을 위해 해외 구매자(바이어)를 초청, 해외조달 컨설팅관을 운영한다.

독일의 지멘스(Siemens), 일본의 히타치-GE원자력(Hitachi-GE Nuclear Energy), 이탈리아의 안살도(Ansaldo Nucleare), 캐나다의 앳킨스레알리스(AtkinsRéalis Nuclear), 체코의 테스 브세틴(TES VSETIN), 스페인의 누클레오노바(Nucleonova S.L.), GD에너지서비스(GD Energy Services), UAE의 아토메나(ATOMENA) 등 7개국 8개사에서 해외 구매자(바이어)가 참여해 중소기업의 수출 기회 확대, 교류망(네트워크) 구축 방안에 대해 상담할 계획이다.

시는 올해 처음으로 운영되는 '해외조달 컨설팅관'을 통해 해외 구매자(바이어)들의 전시장 체류시간을 확대할 예정이다.

중소기업은 해외시장 동향과 판매회사(벤더) 등록 절차 파악은 물론, 자사 제품과 기술을 보다 효과적으로 홍보하고 더 많은 해외시장 개척 기회를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는 국내 원자력 기업들의 수출 역량 제고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보인다.

부대행사로는 전력·원자력 기자재 구매상담회와 취업 박람회가 개최된다.

구매상담회에서는 한국수력원자력을 포함한 발전6사와 한전케이피에스(KPS), 한국전력기술, 한전원자력연료 등 공기업이 참여하며, 중소 기자재 업체와 주요 기업 구매 담당자들 간 일대일(1:1) 상담을 진행해 국내 판로 개척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취업 박람회에서는 원자력·전력 분야 공기업 인재 채용과 관련된 정보와 기업 채용 담당자와의 직접 상담 기회를 얻을 수 있다.

또한, 함께 마련된 원자력생태계 지원사업관을 통해 재·퇴직자·전공자 직무실습(인턴십), 역량 강화 등 기업지원과 일자리 창출에 이바지할 예정이다.

올해 전시회는 '기후위기 극복의 길, 원자력이 함께 합니다'를 주제로 '2024 한국원자력연차대회(39회)'와 동시 개최된다.

전시회 참가기업과 원자력 관계자들이 전시뿐 아니라 연차대회의 분과(세션) 발표 등을 통해 다양한 소통의 기회를 가질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2024 한국원자력연차대회(39회)’의 부대행사로 ‘제1회 한국원자력산업협회(KAIF) 에너지 골든벨’ 행사가 개최된다.

시민을 대상으로 원자력에너지 분야의 퀴즈 대회를 진행하며, 총상금 550만 원을 비롯해 노트북, 아이패드 등의 푸짐한 경품이 마련될 예정이다.

시민들의 원자력에너지에 대한 이해도와 관심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박형준 시장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한국을 비롯한 세계 원자력 관계자들과 소형모듈원자로(SMR) 등 원자력산업의 최신 기술과 유행(트렌드)을 공유하고, 관련 기업에 국내·외 판로 개척 등의 다양한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우리시는 소형모듈원자로(SMR) 제작지원센터 유치 등 원자력산업 육성 및 발전을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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