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검경=김태석 기자] '제44회 장애인의 날'을 맞이하여 군산시에선 17일 장애인 및 가족 그리고 군산시민 1,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군산월명체육관에서 기념행사가 열렸다. ‘함께 하는 길, 평등으로 향하는 길’을 슬로건으로 진행된 이 날 기념행사는 군산시 후원으로 (사)군산시장애인연합회(회장 김종백)에서 주관했으며, 식전 공연, 장애인 복지를 위해 헌신한 유공자에 대한 표창 및 장학금 전달식, 기념사 및 축사, 문화한마당(장애인가요열전)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먼저 군산시장애인연합회 회원단체들이 모은 성금으로 조성된 장학금이 10명에게 수여됐고, (재)군산사회복지장학회는 39명의 초 · 중 ·고 학생 장애인 및 장애인 가정 자녀에게 장학금을 전달하고 격려했다. 식후 행사로는 장애인가요열전을 개최하여 장애인들의 숨은 솜씨를 뽐내는 한마당이 펼쳐졌다. 이밖에 군산시장애인가족지원 · 인권센터, 세움장애인자립생활지원센터, 국민연금공단 익산 · 군산지사, 국민건강보험공단 군산지사, 군산의료원, 군산시정신건강복지센터, 늘봄색소폰자원봉사단, 군장대학교 사회복지상담과, 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 등이 특별부스를 설치 운영하여 복지서비스 정보제공, 건강 체크 등을 지원했다. 김종백 군산시장애인연합회장은 “기념식에 참석해 주신 관계자분들과 이번 행사를 위해 도움을 주신 후원자분들께 감사하다”며, “장애인의 날이 법정 기념일로 제정되어 매년 기념행사를 갖는 것은 장애인의 완전한 참여와 평등을 통해 당당한 사회 구성원으로서 살아갈 수 있는 첫걸음”이라고 강조했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2024년 장애인의 날 기념 주간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소통하고 화합하는 축제의 장이 되기를 진심으로 바라며, 앞으로도 군산시는 장애인의 경제적지원과 사회참여를 확대하고 장애인이 차별 없이 행복한 삶을 누리는 공정한 군산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일간검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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