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검경=박준은 기자] 부산 남구는 남구도서관이 `2024년 문학기반시설 상주작가 지원사업'에 3년 연속 선정됐다고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최·주관하는 이 사업은 도서관에 작가가 상주하여 주민을 대상으로 문학 프로그램을 기획·운영할 수 있도록 상주작가 인건비와 문학 프로그램 운영비를 지원함으로써 해당 지역의 문학 향유를 활성화하고 작가의 안정적인 창작 여건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남구도서관은 국비 2,500여만 원을 지원받아 지역주민을 위한 창작 수업, 작가와의 만남 등 다양한 문학 프로그램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남구도서관은 오는 17일부터 24일까지 상주작가를 공개 채용한다. 상주작가 신청 자격은 현재 창작활동 중인 등단 3년 이상 된 문인으로 개인 작품집 1권 이상 발간 실적이 있어야 하며, 각종 문학 프로그램의 기획 및 운영을 할 여건을 갖추어야 한다. 예술위의 온라인 매칭 박람회 누리집을 통해 비대면으로 지원 신청할 수 있고 남구도서관의 면접을 통해 최종 선발된다. 오은택 남구청장은 “남구 주민들의 문학에 대한 갈증을 해소하고, 더 큰 독서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열정과 역량 있는 지역 문인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일간검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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