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검경=김영철 기자] 대구 달서구가 보건복지부 『2024년 아동학대 예방·조기지원 시범사업』 지역으로 선정돼 국비 5백만 원을 확보했다. 시범사업은 지자체의 아동학대 사례판단 전·후 조기 지원을 통해 아동학대를 예방하고 피해아동을 신속하게 심리치료, 양육코칭 등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한다. 전국 20개 시군구가 시범지역으로 선정돼 4월 22일부터 12월까지 진행된다. 사업유형은 신속지원중심형, 가족기능회복형, 양육코칭지원형, 양육상황점검형 4가지로 달서구는 양육코칭지원형, 양육상황점검형 2가지 유형의 사업을 추진한다. 특히 이번 시범사업 유형에 달서구가 2022년부터 선제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달서구 싹(아동)~싹(부모) 지키기”, 일반사례 아동 안전점검 “달서 다간다 I(아이)” 사업이 포함돼 복지부로부터 우수한 사업으로 인정받았다. 달서구는 2022년부터 현재까지 총 60명의 아동과 부모에게 심리검사 및 양육코칭을 조기지원했다. 일반사례아동 20가정에 대해 안전점검을 추진하는 등 아동학대 예방을 위해 선제적으로 노력한 결과 2020년 543건이던 아동학대신고건이 2023년 427건으로 21% 감소하는 성과를 냈다. 또한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아동발달센터를 신설한 “대구 미래여성병원”을 전담의료기관으로 추가 지정하고, 피해아동 및 가족이 보다 신속한 치료와 심리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아동학대는 무엇보다 예방과 선제적 지원으로 피해아동을 신속하게 보호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가족기능이 회복되고 아동이 안전하게 보호받을 수 있도록 보다 촘촘하고 세밀한 지원을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일간검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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