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검경=김영도 기자] 양산시는 2024년 기부자에게 제공할 고향사랑기부제 답례 품목 73종을 선정하고 공급업체를 모집한다고 20일 밝혔다. 시는 앞서 지난 14일 답례품선정위원회를 열고 기존 52개 품목에 21개를 추가, 73개 품목을 선정했다. 추가된 신규 품목은 환, 떡, 식초, 견과류, 기름, 김, 즙, 차류, 천연염색 제품, 필터샤워기, 에코백, 식기류, 문구류, 보드게임, 디퓨저, 비누, 탈취제품, 템플스테이, 체험프로그램, 캠핑장 이용권, 숙박시설 이용권 등이다. 공모하는 답례 품목은 답례품선정위원회에서 의결한 73개 품목으로 농산물 9종, 축산물 3종, 공예품 5종, 식품 28종, 공산품 17종, 체험시설 9종, 유가증권 2종이다. 답례품 공급을 원하는 업체는 신청서 접수 기간 내(12월 4일~5일, 2일간) 양산시청 징수과를 방문해 신청 서류를 제출해야 한다. 공모 공고문은 시 누리집 고시/공고 게시판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공모 접수가 완료되면 오는 12월 중 답례품선정위원회는 회의를 열어 △사업목적 부합성 △공급업체의 운영 역량 △지역의 대표상품 연계 및 상품 우수성 △지역 자원과 연계성 등을 종합적으로 심의해 답례품 공급업체를 선정한다. 2023년부터 시행된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자신의 주소지를 제외한 타 지방자치단체에 연간 500만 원의 한도로 기부하고, 그 혜택으로 세액공제와 답례품을 받는 제도이다. 답례품은 기부금액의 30% 이내에서 선정된 품목 중 기부자가 선택할 수 있다. 나동연 양산시장은 “양산을 사랑하는 기부자가 공감할 수 있는 답례품을 지속 발굴할 것”이라며 “앞으로 모금되는 고향사랑기부금은 내 고향 양산 100년 미래를 열 수 있는 소중한 기금으로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일간검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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