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검경=민지안 기자] 합천군은 지난 16일 원활한 농업용수 공급과 지역별 맞춤 수리시설 설치 방안 등을 논의하기 위해 합천군, 군의회, 농어촌공사, 민간이 참여하는 ‘상생협의체’를 개최했다. 상생협의체는 본격적인 농사철 이전 농업용수 공급에 따른 현존하는 문제점과 지역 실정에 맞는 농업용수 공급방안 등의 의견을 공유하는 자리로 군민들에게 다가서는 적극행정으로 신뢰를 얻고 있다. 특히 전국 최초 합천군-한국농어촌공사 합천지사 상생협의체 구성과 농업용수 원스톱 민원처리 시스템 구축으로 2023년 행안부 적극행적 종합평가 우수기관 선정 등 좋은 성과도 이뤄냈다. 올해도 봄 가뭄 대비 농어촌공사와 협력해 지속적인 모니터링 강화와 용수절약 홍보 등 적극적이고 선제적인 대응체계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군 관계자는 “기후변화로 인해 극단적 가뭄이나 지역별 편차가 큰 폭우 현상이 반복적으로 나타남에 따라 지역 간 물 갈등 해소와 효율적인 농업용수 공급을 위한 농촌용수개발과 양수장 시설 개선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고 설명했다. 김윤철 합천군수는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적극행정으로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함은 물론 밭작물, 시설원예 등 다양한 작물 재배가 증가하는 추세 대응해 농업기반시설을 지속적으로 확대 설치할 수 있도록 예산 확보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일간검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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