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 말이산고분군 종합정비계획 최종보고회 개최2021년 함안 말이산고분군 사적 추가지정 구역에 대한 종합정비계획 수립
[일간검경=김영도 기자] 함안군은 지난 20일 함안군청 중회의실에서 ‘함안 말이산고분군 종합정비계획 수립 사업’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최종보고회에는 조근제 함안군수를 비롯한 관련 부서 담당자, 문화재청 보존정책과와 경상남도 문화유산과 담당자, 자문위원으로 박종익 문화재청 문화재위원, 남재우 창원대학교 교수, 이경찬 원광대학교 교수, 이은석 국립가야문화재연구소 소장, 수행업체인 (재)경남연구원 역사문화센터 고민정 센터장과 직원들이 참석했다. ‘함안 말이산고분군 종합정비계획 수립 사업’은 2022년 문화재청 국가지정문화재 보수정비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지난 2021년 말이산고분군 추가 지정구역(구 남문외 고분군)에 대한 종합정비계획 수립을 목적으로 체계적인 보존·정비·활용을 위한 계획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정비계획의 기본 방향 설정, 문화재구역의 적정성 검토, 단기·중기·장기 단계별 정비계획, 탐방로, 경관조명, 주차장 조성 등 편의시설을 설치하는 기본 계획에 대한 발표가 있었고, 자문위원 및 문화재청, 경상남도 관계자의 질의에 따른 답변 순으로 진행됐다. 보고회에 참석한 자문위원은 “이번에 수립하는 말이산 고분군 종합정비계획은 가야리유적, 제방유적, 성산산성 등 아라가야 핵심유적을 연결하는 장기적인 마스터플랜이 필요하다”며 “사유지 매입, 식생 정비 등 단기적인 계획과 신음천·광정천과 연계한 탐방로 조성 등 중장기적인 계획을 수립하여 사적으로서 가치를 널리 알릴 수 있도록 해 줄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군 관계자는 “최종보고회에서 제기된 의견을 반영한 종합정비계획을 수립하고, 문화재청 보존정책과, 경상남도 문화유산과 담당자와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연내에 말이산고분군 종합정비계획 수립을 마무리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일간검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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