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현국 봉화군수, 시정연설 통해 내년도 군정운영 방향 제시백절불요(百折不撓)의 자세로 군민이 주인인 희망찬 봉화 만들 것
[일간검경=정승호 기자] 박현국 봉화군수는 21일 제261회 봉화군의회 정례회를 맞아 시정연설을 통해 내년도 군정 운영 방향을 밝혔다. 박현국 봉화군수는 올해 세계적인 고물가·고금리 속에 유례없는 이상기후까지 겹쳐 어느 해보다 힘겨운 시간을 보냈음에도 전국 최고 수준의 피해복구비 확보, 봉화군민체육대회 및 봉화송이한약우축제의 성공적 개최, 봉화양수발전소 유치 총력 대응, K-베트남 밸리 조성사업 국비 반영, 봉화형 스마트팜 농업단지 조성사업 본격 추진, 소아청소년과 신설을 비롯해 군정을 활발히 추진하며 군민 행복에 앞장섰다. 이러한 노력으로 2024년 지방소멸대응기금 투자계획 평가 A등급 선정과 더불어 전국 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 최우수상, 대한민국 축제콘텐츠 대상, 국가 암 예방관리 성과대회 우수상 등 다수의 대내외 수상으로 이어져 군의 위상을 드높였다. 박현국 봉화군수는 시정연설을 통해 △미래형 스마트영농 구축과 경쟁력 있는 농촌을 위한 농업의 체질 개선 △인구 유치 기반 확대로 지방소멸 위기 극복 △봉화만의 색깔을 살린 문화관광인프라 확충 △안정된 서민 생활을 위한 지역경제 활성화 △군민 누구나 행복한 희망복지 실현 △군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쾌적한 정주환경 조성 △군민과 눈높이를 같이하는 소통 섬김행정 추진 등 내년도 7가지 군정 운영 방향을 제시했다. 먼저, 봉화형 스마트팜 농업단지 조성과 임대형 스마트팜 창업농 교육으로 첨단농업으로의 전환을 앞당길 예정이다. 외국인계절근로자 입국 확대와 외국인계절근로자일자리중개센터 건립, 농기계임대사업소 준공, 농작물 재해 신속 대응과 재해보험료 지원으로 농가경영 안정을 뒷받침한다. 또한 농작물 전염병과 가축전염병도 상시 예찰 활동을 강화해 유입차단에 최선을 다한다. 지역 특화산업을 기반으로 한 봉화바이오메디 U-시티 조성사업을 추진해 청년 유입을 통한 지역활성화를 도모하고, 지방소멸대응기금을 최대한 확보한다. 전원주택단지, 민간아파트 건설로 인구 유치 기반을 확대하고, 귀농귀촌지원, 로컬크리에이터 지원 등 수요자 중심 맞춤형 인구정책도 추진할 계획이다. 한국-베트남 문화교류를 확대해 베트남 테마 관광콘텐츠를 선점하고, K-베트남 밸리 조성에도 심혈을 기울인다. 분천산타마을 콘텐츠를 확충하고, 백두대간 힐링 펫 빌리지 조성으로 봉화만의 색깔을 살린 아이템 개발에 힘쓰며 풍부한 산림자원을 활용한 산림특화 산업 육성과 체육시설 확충으로 군민 건강증진을 위해 노력한다. 전통시장 및 골목상권을 활성화하기 위해 주차타워 건립, 아케이드 설치 등 편의시설을 확충하고, 봉화사랑상품권 발행을 지속하며 지역 상인들의 경영안정을 돕고 미래 먹거리 발굴에 군정 역량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초고령화사회 어르신들의 생활안정을 위해 일자리 및 사회활동 참여를 적극 지원하고, 맞춤 돌봄서비스를 확대해 활기찬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한다. 치매전담형 노인요양시설 확충, 평생 학습도시 구축, 모두의 놀이터 조성으로 모든 계층이 행복한 봉화를 만들 예정이다. 사회재난과 자연재난으로부터 군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재난통합관리시스템을 고도화하고 생활안전 예방시설도 확충한다. 군민안전보험을 지원하고, 자연재해위험 개선지구를 정비하는 등 재해예방에 최선을 다한다. 내성지구 개발사업과 봉화·춘양 도시재생사업으로 노후화된 도심에 활력을 불어넣고 농어촌버스요금무료화를 추진해 군민들의 교통복지도 개선한다. 더불어, 직원 친절교육을 강화하고 수시 현장 방문을 활용한 소통으로 군민 불편사항을 적극적으로 해결해 나간다. 공직자 청렴의식 함양으로 신뢰받는 행정문화를 정착하고 불합리한 규제개혁으로 군민 행정서비스 만족도를 향상해 나갈 계획이다. 이 같은 군정 주요시책과 현안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편성한 2024년도 예산안 총규모는 2023년도 본예산 5,120억 원보다 280억 원이 증가한 5,400억 원이다. 주요 분야별 예산편성 규모는 농업 경쟁력 강화에 1,375억 원, 주민 복리증진에 1,008억 원, 교통 및 지역개발에 919억 원 순이다. 박현국 봉화군수는 “선심성, 낭비성 예산을 과감히 폐지하고, 각종 행정경비를 대폭 삭감하는 등 군민의 혈세가 조금이라도 헛되이 쓰이지 않게 허리띠를 졸라맸다.”면서 “지역경제가 살아나는 활력 넘치는 봉화, 청년들이 어깨 펴는 봉화, 따뜻한 인정이 넘치는 살기 좋은 봉화를 만들기 위해 어떤 어려움에도 굴하지 않는 백절불요(百折不撓)의 자세로 군민이 주인인 희망찬 봉화를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일간검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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