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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회 경남소방본부, 일반인 심폐소생술 경연대회 개최

도내 35개 팀 202명 참가, 스토리 구성을 통한 심폐소생술 흥미유도

민지안 기자 | 기사입력 2024/04/15 [18:40]

제6회 경남소방본부, 일반인 심폐소생술 경연대회 개최

도내 35개 팀 202명 참가, 스토리 구성을 통한 심폐소생술 흥미유도
민지안 기자 | 입력 : 2024/04/15 [18:40]

▲ 제6회 경남소방본부, 일반인 심폐소생술 경연대회 개최


[일간검경=민지안 기자] 경상남도 소방본부는 지난 11일부터 12일까지 양일간 경남소방교육훈련장에서 대국민 심폐소생술 시행률 향상과 생명존중 문화 조성·확산을 위해 ‘제6회 경남소방본부, 일반인 심폐소생술 경연대회’를 개최했다.

심폐소생술 시행에 관심 있는 도내 대학·일반부 18개 팀 104명, 학생·청소년부 17개 팀 98명이 참여해 2일로 나눠 진행했다. 경연은 8인 이내로 구성된 분야별 참가팀이 영화나 드라마 속 장면이나 실생활 속 있었던 일을 연극으로 꾸미고 심폐소생술과 연계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평가는 응급처치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이 팀별 스토리 구성과 심폐소생술 시행 절차의 적정성 등 항목별로 점수를 부여해, 종합 평점이 높은 순으로 순위를 매겼다.

심사 결과, 대학·일반부에 김해동부소방서 대표 한마루 뮤지컬팀이 경상남도지사상을, 학생·청소년부에는 밀양소방서 대표 밀성제일고등학교 위링크팀이 경상남도 교육감상을 각각 수상, 최우수상을 차지했다. 다음 달 29일부터 30일까지 세종특별자치시에서 열리는 소방청 주관 ‘제13회 전국 일반인 심폐소생술 경연대회’에 경상남도 소방본부 대표로 출전하게 된다.

대회에 참가한 한 학생은 “이번 경연대회에 참가하여 심폐소생술 실시 방법에 대해 정확히 알 수 있어 좋았다”라며, “대회에 참가할 기회를 얻어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김재병 소방본부장은 “순위를 떠나 멋진 경연을 펼쳐주신 모든 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이번 경연대회가 많은 도민이 심폐소생술에 대해 정확히 이해하고 실천하여 생명존중 문화 정착에 기여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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