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검경=김태석 기자] 전주시는 15일 시청 4층 회의실에서 탄소중립 실현 및 탄소중립 정책을 효과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2050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위원회는 공동위원장인 우범기 전주시장과 임동욱 (사)이노비즈협회 전북지회장을 비롯한 위원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규위원 위촉장 수여 △기후위기 적응대책 이행평가 결과 심의 △탄소중립 이행 과제 보고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먼저 위원회는 본격적인 회의 진행에 앞서 김동섭 한국주택토지공사 전북지역본부장과 임덕빈 전주기상지청장을 신규 위원으로 위촉했다. 이어 임동욱 민간공동위원장의 주재로 전주시 기후위기 적응대책 이행평가 결과에 대한 심의 및 2024년 탄소중립 이행 기반 마련을 위한 과제에 대한 설명 시간을 가졌다. 이 가운데 ‘전주시 기후위기 적응대책 이행평가’의 경우 2023년 기후위기 적응대책 세부시행계획의 이행 여부 및 주요 성과를 담은 보고서로, 시는 건강·농수산·물관리·재난/재해·산림·생태계 ·적응기반 등 6개 부문 38개 사업을 추진했다. 시는 지난해 이행점검 결과에 대한 환경부 사전협의 결과 이행실적이 매우 우수한 것으로 평가됐다. 또한 참석한 위원들은 전주시 탄소중립 기본계획과 제3차 기후위기 적응대책 세부시행계획, 2024년 주요 추진사업에 대한 설명 및 의견을 나누기도 했다. 특히 위원들은 전주시의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온실가스 감축 목표 설정 및 감축 이행계획 등을 수립하는 ‘탄소중립 기본계획’에 대해서는 향후 수립이 완료되기 전 심의키로 했다. 임동욱 민간공동위원장은 이날 “우리 위원회는 앞으로 기후 위기 대응과 온실가스 감축목표 달성 등 전주시가 탄소중립 도시를 실현하는데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기후 위기에 대한 책임 있는 대응의 중요성이 갈수록 부각 되고 있다”면서 “전주시는 기후 위기 적응대책 사업이 시민들께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내실 있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일간검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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