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검경=민지안 기자] 합천군은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는 ‘2024년 농촌공간정비사업’에 야로면 하빈1지구가 선정돼 사업비 125억 4백만원(국비 6,252, 지방비 6,252)을 확보하는 성과를 올리고, 2028년까지 5년간 사업을 시행한다고 15일 밝혔다. 농촌공간정비사업은 농촌지역 정주환경 개선과 농촌공간 재생을 목적으로 농촌마을의 축사, 공장, 빈집 등을 철거 또는 이전하고 그 공간에 주민들이 필요로하는 생활SOC 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합천군 유해시설요소 분석 결과 하빈1구는 유해시설 요소(축사,공장,빈집 등)가 가장 높게 조사된 지역이다. 이번 공모에 선정되기 위해 지난 1월 하빈1구 유해시설철거를 위한 ‘폐축사 철거 추진위원회’를 구성했고, 2월 경남도 현장 컨설팅, 3월 농식품부 대면평가, 4월 현장점검을 거쳐 최종 사업대상지로 확정됐다. 100가구 161명의 주민이 생활하는 마을 곳곳에 산재해 있는 폐축사(돈사)로 인해 약 50년 간 지역주민 및 학생들의 생활환경과 정주여건이 매우 위협받고 있는 실정이었다. 이에 지역주민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의견을 수렴하고 현장조사 등을 통해 다목적 활력 광장, 꿈나무 놀이터, 주민 힐링쉼터, 돌봄 나눔터, 마을 보행환경 개선, 스마트팜 스타트업 경영 실습장을 조성할 계획이다. 김윤철 합천군수는 “농촌공간 재구조화 및 재생지원에 관한 법률 시행에 맞춰, 쾌적한 농촌환경을 조성하고 농촌이 삶터·일터·쉼터로서의 기능을 회복할 수 있도록 농촌공간정비사업을 지속해서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일간검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