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검경=최영표 기자] 인천광역시교육청은 13일 시교육청 정보센터 대회의실에서 지역기반 인천형 세계시민교육의 일환으로 교육청-대학-인천소재 글로벌 기관과 기업이 연계하는 ‘인천 지역자원 연계 글로컬 리더십 프로그램’ 개강식을 개최했다. 개강식에는 도성훈 교육감을 비롯해 이인재 인천대 대외협력부총장, 최기영 인하대 교학부총장, 대학교 및 협력 기관 관계자, 참가학교 관리자, 학생, 교사, 학부모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인천대, 인하대와 함께 진행하는 글로컬 리더십 프로그램은 지난해 10교 학생 150명을 대상으로 운영했으며, 올해는 14교 학생 245명으로 규모를 확대해 운영한다. 인천대 프로그램은 개발도상국 기후변화, 지속가능발전, 지속가능 도시 등을 주제로 GCF, UNOSD, UNESCAP, 극지연구소, 스탠포드 센터 등 7개 글로벌 기관과 함께 세계시민교육 동아리 학생 137명이 지도교수들과 프로젝트 연구 활동을 진행한다. 인하대 프로그램은 항공우주, 로봇, 바이오 등 7개 미래산업 분야의 선도기업과 함께 세계시민교육 동아리 학생 108명이 지도교수들과 프로젝트 연구 활동을 진행한다. 개강식은 ▶도성훈 교육감 환영사 ▶인하대 및 인천대 부총장 축사 ▶강볼드 바산자브 유엔 아태경제사회위원회(UNESCAP) 동북아사무소 대표 기조연설 ▶프로그램 오리엔테이션 및 담당자 사전 운영협의회 등으로 진행했다. ‘인천을 품고 세계로 나아가는 주체적이고 협력적인 글로컬 인재 양성’을 주제로 기조연설한 강볼드 바산자브 대표는 “대한민국 인천에서 개인이 만들어 내는 작은 변화가 우리 사회를 괴롭히는 많은 문제와 위기를 해결할 수 있다”며 “다양한 관점을 고려하는 유연성과 의사소통, 협력을 통해 자기 삶의 자리에서부터 글로벌 도전과제를 해결하는 글로컬 리더가 되어 달라”고 당부했다. 도성훈 교육감은 “인천의 국제기구, 글로벌 기관, 미래산업 선도기업과 대학이 함께 인천을 품고 세계로 나아가는 미래 글로컬 리더를 육성하는 것은 큰 의미가 있는 일”이라며 “인천을 바로 알고 지속가능한 세계를 위해 책임 있게 행동하고 주체적으로 실천하는 세계시민 양성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일간검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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