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검경=김영철 기자] 대구 중구는 향촌동 수제화골목 일원이 중소벤처기업부 ‘동네상권발전소 지원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동네상권발전소 지원사업’은 로컬크리에이터 등 민간전문가와 지자체 및 상인, 주민이 협력해 동네 상권의 문제를 해결하고, 지속가능한 발전을 도모하고자 상권의 비즈니스 전략을 연구·기획하는 사업이다. 중기부는 올해 사업대상지로 전국에서 13곳을 선정했다. 이번 선정으로 구는 오는 12월까지 국비 5천만원을 포함해 총 1억원의 사업비를 향촌동 수제화골목을 포함한 인근 지역상권 활성화에 투입한다. 사업 주관기관인 ‘북성로 일원 마을관리 사회적협동조합’은 지역산업인 수제화산업의 문제점을 해결하고자 상인‧주민 네트워크 구축, 수제화산업 아카이빙, 동네상권 전략 수립 등 수제화센터의 활용 방안을 모색하고 쇠퇴하고 있는 수제화산업을 리모델링해 수제화골목과 북성로 일원의 상권 활성화를 위한 사업들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번 동네상권 발전소 지원사업을 통해 수립한 전략과제는 상권활성화사업과 연계 시 우대 지원되며, 향후 5년간 최대 100억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류규하 중구청장은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지역구성원들이 수제화산업 현대화를 위한 콘텐츠를 발굴해 수제화 골목이 활기를 찾고 청년창업자가 유입될 수 있는 발전 방향을 마련할 것을 기대한다”며 “수제화 골목과 북성로 전역이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일간검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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