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검경=김영찬 기자] 부산 북구는 11월 18일 부산북구육아종합지원센터에서 부부가 함께하는 육아문화 확산을 이끌고,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육아친화 환경 조성을 위해 추진한 ‘꼬북이 아빠단’의 해단식을 갖고 그간의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를 가졌다고 밝혔다. ‘꼬북이 아빠단’은 느리지만 한발 한발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거북이처럼 육아 고수를 꿈꾸는 북구 초보 아빠들의 열정을 담은 가족 친화사업으로 부산시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2년 연속 추진한 사업이다. 구는 올해 3월 말부터 관내 거주하는 만 2세부터 5세까지의 자녀를 둔 가정을 대상으로 ‘꼬북이 아빠단’ 모집 공고를 통해 총 30명의 초보아빠로 ‘꼬북이 아빠단’을 구성 운영했다. 꼬북이 아빠단은 △육아 멘토링 교육 △아빠와 함께 꿈키움 프로그램(그린챌린지·문화체험·직업체험) △일상생활 속 미션 수행 △집에서도 뚝딱 온라인 미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자녀와의 깊은 공감대를 가지며 아빠육아에 자신감을 키웠다. 이 날 해단식에서는 꼬북이 아빠단원과 가족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1·2부로 나누어 진행됐다. 1부에서는 아빠단 활동영상 시청을 시작으로 우수아빠 시상식을 진행했으며, 2부에서는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마리오네트 인형 음악극을 통해 부모와 아이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공연 관람의 시간을 가졌다. 이번 꼬북이 아빠단 참가자는 “저를 비롯하여 이번 꼬북이 아빠단에 참여한 아빠들이 아이들을 위해 고생하는 배우자와 육아활동을 공유하고 아이들과도 그동안 해보지 못했던 것들을 함께 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며 소감을 밝혔다. 오태원 구청장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참여하여 아이들과 함께 활발한 활동을 해주신 꼬북이 아빠단 단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자녀 양육에 대한 고민을 함께하고, 보다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일간검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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