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검경=황경호 기자] 의성군이 청년발전기금을 운용한 청년지원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 군은 지난 8일 청년발전기금 운용심의원회를 개최하여 청년기업 저금리 융자대출을 위한 2024년 청년발전기금 운용 변경계획을 가결했다. 또한, 2023년 4월 청년발전기금 조성을 위한 조례 제정을 시작으로 2023년부터 매년 20억원씩 기금을 편성해 2026년까지 총 80억을 조성할 계획으로 현재까지 40억원의 기금을 조성하였으며, 이날 위원회에서 “청년기업융자지원사업”을 위해 올해 조성액 20억원을 융자성사업비로 운용하기로 결정했다. “청년기업융자지원사업”은 경기침체 장기화로 의성군 내 경영활동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기업에 청년발전기금을 활용한 저금리 대출을 통해 경영안정자금 및 시설자금, 임차보증금 등을 지원하기 위한 사업으로, 관내에 사업장을 두고 6개월 이상 사업을 운영 중인 만 19세에서 만 45세 이하의 청년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이 그 대상이다. 의성군은 청년기업융자지원사업을 위해 작년 12월부터 경북신용보증재단 및 KB국민은행과 업무협의를 진행하였으며, 경북신용보증재단과 담보취약 청년들을 위한 특례보증을, KB국민은행과는 저금리 융자사업 개발을 논의해 왔다. 청년발전기금 운용 변경계획안이 가결됨에 따라 의성군은 향후 경북신용보증재단 및 KB국민은행과의 업무협약 후 이르면 올해 하반기부터 공고를 통해 융자지원 대상자를 모집하고 사업을 시행할 예정이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청년기업융자지원사업을 비롯해 관내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청년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 해, 의성군을 청년들이 정착하여 사업을 확장하고 자신의 꿈을 펼칠 수 있는 청년친화적 도시로 만들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일간검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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