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검경=박태선 기자] 충청북도교육청은 21일 교육연구정보원에서 설립지원단, 충청북도, 충주시청 등의 관계자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중부권 광역발명교육지원센터 설립 타당성 조사연구 최종보고회’를 가졌다. 중부권 광역발명교육지원센터는 충북도청, 충주시와 협업하여 지난 5월 특허청 공모사업에 선정됐으며, 도전정신과 주도성으로 미래를 이끌어가는 창의 발명인재 양성을 위해 충주 탄금공원 내에 설립될 예정이다. 이는 창의융합형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전문기관으로 지역 특성을 살려 학생, 교원, 학부모 등이 함께 참여하는 발명문화를 확산하고 발명교육의 전국적인 거점센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정책연구는 충남대학교 박기문 교수팀(총 11명의 연구진)이 지난 8월부터 11월까지 진행했으며, ▲국내․외 유사기관 사례 조사 ▲비전, 콘텐츠 개발 등의 교육 기획 연구 결과 ▲법규 검토 ▲건축설계안 등의 공간구성이 주요 골자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발명, 그 이상의 가치를 창조하는 글로벌 발명교육 중심’의 비전을 제시했고 ▲발명교육 인프라 구축 ▲발명교육 활동 촉진 ▲맞춤형 발명체험활동 운영 ▲발명교육 문화 확산 등 4개의 추진전략과 16개의 추진과제를 제안했다. 특히, 공간에 따른 전시․체험 구성은 ▲공감과 몰입 ▲창조와 발전 ▲화합과 상생 등 총 3가지로 디지털 실감 영상, 체험형 전시, 특별전시 및 공연을 추천했다. 중부권 광역발명교육지원센터 주요 교육 프로그램으로는 교육대상에 따라 학생․교원․일반인으로 나눴으며, 학생용 10개, 교원용 10개, 일반인용 5개 등 총 25개의 주제별 교육 콘텐츠를 제시했다. 윤건영 교육감은 최종보고회에서 “빌게이츠가 자신을 만든 것은 마을의 작은 도서관이였다고 말한 것처럼 중부권 광역발명교육지원센터가 우리 아이들에게 과학자, 발명가의 꿈을 갖게 하는 원동력이 됐으면 한다.”며, “세계의 중심 발명교육지원센터가 설립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향후, 충북교육청은 건축기획과 자체투자심사, 교육부 중앙투자심사를 거쳐 중부권 광역발명교육지원센터 건립을 위해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일간검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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