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검경=황경호 기자] 독도박물관은 2024년 4월 9일 독도박물관 연구총서“사진과 지도로 보는 울릉군 문화유산”을 발간했다. 이번 연구총서에는 울릉군에 산재한 문화유산 중 84개를 선별하여 정확한 위치 정보와 사진자료 그리고 각 문화유산에 대한 상세한 설명을 담고 있다. 울릉군의 문화유산에 대한 조사 및 연구는 2002년 경상북도문화재연구소에서 발간한“문화유산분포지도-울릉군’이후 전무했으며, 해당 연구도서에 표기된 문화유산의 위치정보가 부정확하여 활용의 측면에 있어 한계를 가졌다. 이번 독도박물관에서 발간한 도서에서는 문화유산의 명확한 위치정보를 파악하기 위하여 연구용역을 시행했으며 그 결과를 토대로 작성되어 보다 정확한 정보를 제공한다는 장점을 가진다. 독도박물관은 해당 연구총서를 작성하기 위하여 울릉도의 문화유산을 형태에 따라 자연유산, 고분군, 금석문, 고가, 민속 등으로 분류했으며, 이 중 유의미하고 현존하고 있는 문화유산 84개에 대한 조사 및 기록화 사업을 했다. 그 결과를 활용하여 울릉도의 고대문화유산인 남서리 및 현포리 고분군에서부터 현대문화유산인 월성김씨절부비에 이르기까지 시기별, 지역별 문화유산을 구분하여 연구총서를 작성했다. 그래서 울릉도에 산재하고 있는 문화유산들의 이야기들을 따라 가다보면 울릉도의 역사와 문화도 자연스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연구총서를 구성했다. 해당 연구총서는 전국 박물관 및 독도관련 유관기관에 배부함과 동시에 일반 국민들도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독도박물관 홈페이지를 통하여 해당 도서의 PDF파일을 다운받을 수 있도록 서비스 할 예정이다. 남한권 울릉군수는“울릉도 주민들의 삶과 문화를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는 문화유산의 조사와 연구 그리고 기록화 작업을 통해 울릉도의 역사 및 문화를 보존하고 활용하는 밑거름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일간검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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