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검경=김종덕 기자] 울산 중구가 여름철 자연재난 사전대비 추진 기간(3.2.~5.14.)을 맞아 여름철 자연재난으로 인한 인명피해 우려 지역 현장점검에 나섰다. 김영길 중구청장과 관계 공무원 등 10명은 4월 8일 오전 10시부터 낮 12시까지 척과천 일원(다운아파트 뒤편)과 태화강 방면 징검다리(다운동 831-1번지 일원), 태화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사업 현장(태화동 20-3, 42 일원)을 차례로 방문해 재난 대비 상황을 점검했다. 주요 점검 사항은 △인명피해 우려 지역 지정의 적절성 △인명피해 우려 지역 통제 수단 및 시기 △출입 통제장치 정상 작동 여부 △주민 대피 동선 등이다. 중구는 점검 결과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바로 시정했으며, 바로 개선이 어려운 사항에 대해서는 추후 별도로 안전조치를 할 방침이다. 한편, 척과천 일원(다운아파트 뒤편)과 태화강 방면 징검다리(다운동 831-1번지 일원)는 집중호우 시 하천 수위가 급격하게 상승해 급류로 인한 인명사고의 위험이 큰 곳으로, 중구는 기상특보 발효 시 해당 지역에 차단봉과 재난안전선 등을 설치해 주민 보행을 통제하고 있다. 태화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는 지난 2016년 태풍 ‘차바’, 2021년 태풍 ‘오마이스’ 내습 시 침수 피해가 발생한 곳으로, 현재 침수 예방을 위한 배수펌프장 및 고지배수터널 설치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중구는 이 밖에도 배수펌프장 및 수방자재를 점검하고, 유관기관과 상호 인력·장비 응원 체계를 구축하는 등 여름철 자연재난 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김영길 중구청장은 “여름철 자연재난으로 인한 사고 발생 위험이 높은 지역을 지속적으로 점검 및 관리하며 피해를 철저히 예방하겠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일간검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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