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검경=안진봉 기자] 서귀포시에서는 노지 감귤원 토양피복 재배를 통한 고품질·고당도 감귤을 생산하고 소비자가 원하는 품질 및 가격 차별화로 농가 수입 증대를 위한 '2024년 감귤원 토양피복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올해 사업비 2,500백만원을(보조 1,500·자부담 1,000) 투자하여 품종갱신 및 성목이식 사업 참여 농가를 우선순위로 사업 신청량 216ha 대비 46%인 99ha(236농가)에 대해 대상자로 확정하고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토양피복 재배는 다공질 필름을 토양에 피복함으로써 나무에 수분공급 조절이 가능해져 토양건조에 의해 감귤의 당도가 증가함은 물론, 피복자재에서 반사되는 반사광으로 과피색 향상 및 착색이 골고루 이루어져 고품질·고당도 감귤을 생산할 수 있다는 이점이 있어 노지 감귤재배 농가들 사이에서 최선호 사업으로 꼽힌다. 서귀포시는 농자재 및 비료 등 농업 경영비가 지속적으로 상승하는 추세이고, 피복자재 구입 단가가 높아 농가 자부담으로 피복자재 시설에 많은 부담이 있어 향후에도 많은 농가에 지원이 될 수 있도록 예산 확보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이종우 서귀포시장은“이제는 고품질·고당도 감귤 위주의 소비 패턴이 두드러져 감귤재배 농가에서도 품질향상에 대한 인식이 점차 늘고 있다.”며“토양피복 재배를 통해 감귤 당도가 2.7 ~ 3.2°Bx 가량 증가하고 고른 착색 효과가 나타나는 등의 이점으로 상품성을 향상시켜 일반 노지재배에 비해 농가소득 향상이 기대되며, 서귀포시는 소비자 입맛에 맞는 감귤을 생산하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일간검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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