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검경=박광옥 기자] 장성군의회는 지난 17일, 관내 학생들을 대상으로 청소년의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민주시민 의식을 함양하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장성군의회 고재진 의장을 비롯하여 김연수 최미화 의원, 장성군 교육지원청 장학사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장성군 청소년수련관을 통해 관내 청소년들의 신청을 받아 진행했다. 이날 청소년의회에 참석한 학생들은 상임위원회의실에서 지방의회의 역할과 기능에 대해 알아본 뒤 본회의장에서 청소년의장, 의원, 의회사무과장, 의사지원팀장 등으로 역할을 분담해 의정활동을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회의 진행에 앞서 장준서 학생과 김시향 학생은 각각 청소년참여위원회 회의수당 및 교통비 지급, 관내 불법주차로 인한 불편함에 관한 주제로 2분 자유발언에 나섰다. 이어서 이나영 학생은 장성군 청소년 창업지원 정책 및 교내 스마트폰 제출반대에 관한 조례안에 대해 제안설명 했고, 찬반 토론 이후 거수표결로 의결했다. 고재진 의장은 학생들에게 환영과 격려의 인사를 전하면서 “여러분들 모두 다양한 경험을 통해 성숙한 시민이자 지역사회를 이끌어 갈 인재로 자라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장성군의회는 지난 5월 관내 연합학생회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어린이의회를 개최한 바 있다. <저작권자 ⓒ 일간검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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