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검경=안진봉 기자] 제주특별자치도의회 김경학 의장은 4월 5일 제주시 가축분뇨 공공처리 시설과 우진축산(대표 김태현)을 방문하여 제주시 가축분뇨 처리상황과 양돈농가의 악취관리 상황 등을 점검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번 방문에는 제주도의회 송창권 환경도시위원장, 양용만 예산결산특별위원장, 김승준 농수축산경제위원회 부위원장이 참석했고, 도에서는 정근식 자원순환과장, 강원명 친환경축산정책과장, 제주시에서는 홍상표 농수축산국장, 김재종 축산과장, 강봉찬 한림읍장, 그리고 제주양돈농협 관계자 등이 함께 했다. 먼저, 우진축산을 방문한 김경학 의장은“ 양돈산업은 포기할수 없는 제주의 주요 산업이지만 현재 악취 등과 관련하여 주민들의 우려가 있는 게 현실이다.”며 “양돈농가에서는 냄새를 최대한 줄일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나가고, 행정에서도 악취 저감을 위한 지원을 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서 제주시 가축분뇨 공공처리시설을 방문한 김경학 의장은“작년 제주시 가축분뇨 공공처리시설 증설로 일 최대 370톤 처리가 가능해졌지만 제주시 일일 가축분뇨 발생량 2,000여톤에 비하면 축산환경 인프라가 많이 부족한 실정이다”라며“제주시에서 공동자원화시설을 확충하여 제주시 가축분뇨 발생량의 93% 이상을 처리하겠다는 계획을 세운만큼 차질없이 이행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우진축산은 2017년 HACCP 인증을 받은 이래 2019년 축산환경관리원에서 깨끗한 축산농장으로 지정했으며, 2021년에는 농협중앙회 주관 청정축산 환경대상에서 우수상을 수상했고, 2022년에는 제주도 주관 악취관리 우수양돈농가로 지정받았음은 물론 2023년에는 농식품부에서 환경친화축산농장으로 지정한 농장이다. <저작권자 ⓒ 일간검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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