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검경=민지안 기자] 양산시는 최근 위법·부당한 민원으로부터 고통받는 공무원들의 안전한 근무환경 조성을 위해 민원실 안전요원 1명을 오는 8일부터 물금읍에 우선 배치한다고 밝혔다. 안전요원은 경찰관, 소방관 출신 퇴직공무원 등 안전 관련 업무 경험이 있는 사람을 우선 채용 배치해 잇따른 집단민원, 반복민원, 폭언·폭행 등이 있는 민원 현장에서 담당 공무원의 안전을 확보하고 방문하는 민원인을 보호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안전요원은 물금읍 시행 결과 민원실 근무환경 안전도 향상 및 민원담당 공무원의 만족도가 증가할 경우 점차적으로 확대 시행할 계획이다. 양산시는 안전한 근무환경 조성을 위해 안전요원뿐만 아니라 민원창구 안전유리막 설치, 녹음전화 및 보호조치 음성안내, 비상벨 155개, CCTV 62대, 웨어러블 캠 등을 비치 운영하여 안전사고 예방에 철저한 대비를 하고 있으며, 하반기에는 휴대용 보호장비를 추가 보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나동연 양산시장은 “민원실 안전요원을 배치함으로 악성 민원으로부터 최일선의 공무원뿐만 아니라 또 다른 방문 민원인의 안전을 확보해 시민들에게 양질의 행정서비스가 제공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 폭언 폭행으로부터 직원들의 안전한 근무 환경 조성에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일간검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