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교육청, 학업중단 숙려제 프로그램 운영으로 학업중단 위기 학생 돕는다!대구시교육청, 2024년 학업중단 숙려제 위탁 프로그램 운영
[일간검경=김영철 기자] 대구시교육청은 중ㆍ고등학교 학업중단 위기 학생을 대상으로 4월 8일부터 12월 6일까지 지역대학 및 전문기관과 연계한 ‘학업중단 숙려제 위탁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학업중단 숙려제 위탁 프로그램은 학업중단 위기 학생에게 상담 활동과 다양한 진로 체험 및 직업 관련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1주 이상의 적정기간 동안 출석을 인정하여 숙려 기회를 부여하는 것으로, 충동적으로 이루어지는 학업중단을 예방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대구시교육청은 2023년 학업중단 숙려제 위탁 프로그램을 이수한 중ㆍ고등학생 399명을 대상으로 학업 지속률을 조사한 결과, 86%인 341명이 학업을 지속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프로그램 만족도 조사 응답자 202명 중 97%인 196명이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나는 등 프로그램 참여 학생들의 학업 복귀와 진로 탐색에 있어 긍정적인 결과를 보였다고 밝혔다. 올해 공모를 통해 선정된 학업중단 숙려제 외부 위탁기관(대학ㆍ전문기관)은 대구광역시청소년문화의집, 대구보건대학교 학생상담센터, 수성대학교 평생교육원, 대구광역시달서구청소년문화의집, 대구청소년창의센터 꿈&꿈 등 5곳이며, 대구시교육청은 위탁 프로그램 운영을 위해 이들 기관에 총 1억여 원을 지원한다. 대구시청소년문화의집에서는 업사이클링 공예, 요리, 도예 등을, 대구보건대학교 학생상담센터에서는 헤어뷰티, 콜라쥬 미술치료, 진로체험(바리스타ㆍ임상병리사ㆍ응급구조사ㆍ물리치료사ㆍ치과위생사) 등을, 수성대학교 평생교육원에서는 메이크업, 이모티콘 창작(디자인), 직업체험(아로마테라피스트) 등을, 대구시달서구청소년문화의집에서는 적성검사, 진로탐색(학습컨설팅), 마음나눔(그림ㆍ요리 만들기), 진로설계 등을, 대구청소년창의센터 꿈&꿈에서는 베이킹활동, 가죽공예, 라떼아트, 포토 프린트 활용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학업중단 숙려제 위탁 프로그램 참여를 희망하는 학생은 재학 중인 학교에서 위탁기관에 사전 참여 가능 여부를 문의한 후 신청하면 참여할 수 있다. 강은희 교육감은 “학업 중단 위기에 놓인 학생들이 다시 학교로 돌아와 친구들과 함께 행복하고 즐거운 학교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일간검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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